2015년 7월 21일 화요일

늦여름에 다가갈 IVP 신간[IVP BOOK NEWS 120호]


[출간 예정 도서]
늦여름에 다가갈 IVP 신간



그리스도와 법 
Christian Perspectives on Legal Thought part 2
로버트 코크런 외 | 이일 옮김

기독교적 관점에서 법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저자들은 리처드 니버의 「그리스도와 문화」의 분석틀을 사용하여, 기독교의 여러 전통들이 법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설명한다. 그리스도와 법의 화해를 추구하는 종합주의 모델로서 로마 가톨릭의 법 이해, 법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라는 변혁주의 모델로서 칼뱅주의의 법 이해, 법에 대항하는 그리스도라는 분리주의 모델로서 급진적 종교개혁 전통과 침례교 전통의 법 이해, 법과 긴장 관계에 있는 그리스도라는 이원론적 모델로서 루터파의 법 이해를 살펴볼 수 있다.






마음, 뇌, 영혼, 신
Minds, Brains, Souls and Gods
말콤 지브스 | 홍종락 옮김

기독교 심리학, 성경적 상담학, 심리학에 물든 기독교라는 주제로 교회가 한바탕 뜨거웠던 적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주변 학문과 결합하며 빠른 속도로 발전한 최근의 심리학, 특히 신경심리학에 대한 논의는 빠뜨린 채 그저 안전한 주제에만 몰두하고 있었다. 기독교적 심리학을 위한 신뢰할 만한 안내서의 부재가 아쉬운 상황에서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자 심리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에 의해 집필된 본서의 출간은 매우 환영할 만하다. 심리학, 신경과학, 진화론, 인지과학 분야의 최신 정보를 아우르며, ‘영혼’의 존재, 결정론과 자유, 이타주의, 하나님의 인도하심, 환원주의, 진화론, 유전학 및 관련된 많은 문제들 등 기독교 신앙과 직결된 주요 심리학 문제를 다루는 본서는 심리학의 경계를 훌쩍 넘어 ‘지적으로 정직하고 검토된 신앙을 갖기 원하는 진짜 학생들의 진짜 질문’들과 씨름하도록 도전할 것이다.



그리스도와 지성, 어떻게 학문할 것인가?
Jesus Christ and the Life of the Mind
마크 놀 | 박규태 옮김

그리스도에 대한 묵상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학문 활동의 의미와 방법을 모색하는 책이다. 특히 기독교의 고전적 교리와 기독론을 탐구함으로써 그리스도를 묵상하고, 이를 통해 기독 지성인들이 학문 연구를 해야 하는 당위 및 동기를 부여한다. 학문 연구 및 지적 활동에 있어 기독 지성인들이 가져야 할 자세와 연구 분야에서 어떻게 복음주의적인 학문 추구를 할 것인지를 제시하는 책으로, 신앙과 학문의 통합 논의가 좀더 근본적인 신학적 성찰에 뿌리내리도록 도울 것이다.






기독교는 타종교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Can Evangelicals Learn from World Religions?
제럴드 맥더모트 | 한화룡 옮김

타종교는 기독교 신앙과 공명할 수 있는가? 예수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 역사와 계시는 타종교의 지혜와 공존할 수 없는가? 지금까지 보수적인 기독교는 구원론에 집착한 나머지 복음의 계시적 가치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다른 신앙을 살펴보고 배우려는 태도를 극도로 경계해 왔다. 오랫동안 종교철학을 가르쳐 온 복음주의자인 저자는 성경과 교부들,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학 전통에 근거해 이런 질문들과 오해들에 도전하고, 종교적 다원주의에 대한 최근 논의들을 일목요연하게 짚어내면서 타종교 안에 기독교적 가치와 지혜가 들어 있음을 설득력 있게 말한다. 이 책은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과의 교제와 대화를 적극 지지하며,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기독교를 하나의 종교가 아닌 전우주적 진리임을 기억하게 한다. 복음주의권에서 이 주제를 다룬 거의 독보적인 책이다.



기독교 세계관 성경공부 시리즈 01
창조: 하나님의 세계를 즐거워하라(가제)
한기수

건강한 신앙의 기초가 되는 기독교 세계관을 성경공부를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든 교재다. 이 책에는 지난 수십 년간 기독교 세계관 공부를 인도해 온 저자의 실제적 경험이 녹아 있다. 각 과는 성경 본문을 공부하는 부분과 기독교 세계관 이론과 적용에 관해 제시된 읽을거리를 읽고 토론하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기독교 세계관 운동의 역사와 배경을 이해하도록 돕는 자료를 부록으로 제공한다. 이 교재는 평범한 초신자부터 성경에 대한 지식을 갖춘 사람들까지 다양한 배경의 멤버들을 위하여 유연한 활용 방법까지 제시한다.
*「타락: 영적인 싸움을 싸우라」, 「구속: 하나님의 통치를 경험하라」가 이어서 출간됩니다.



교회 안 나가는 그리스도인(가제)
정재영

1백만 명 가나안 성도 시대, 교회는 이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초 연구를 수행해 온 종교사회학자 정재영 교수가 그 동안의 축적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책이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그 동안 발표되지 않았던 가나안 성도에 대한 상세한 설문조사와 심층 면접 조사 결과들, 그리고 해외의 종교사회학 연구들 중 우리의 가나안 성도 현상과 유사한 현상을 분석한 이론들을 체계적으로 소개하는 부분이다. 가나안 성도 현상에 대한 교회의 올바른 대응을 모색하는 이들의 필독서가 될 것이다.



우주의 기원과 문화의 기원(가제)
정일권

한국의 대표적인 지라르 연구가이자 전문가인 저자는 지라르의 미메시스 이론과 자연과학의 통섭적 연구를 모색하는 동시에 전통적인 기독교 신학과의 연관점을 탐구하고 해설한다. 이 책에서는 빅뱅 우주론, 양자물리학 등 현대 과학의 새로운 발견들로 인해 일어난 자연신학의 르네상스에 대한 최근 논의들을 따라가며, 창조-타락-구원-완성이라는 기독교적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을 완성하려는 시도가 일어난다. 현대 자연과학의 발견이 기독교 신앙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 과학과 신학의 대화 속에서 지라르의 이론이 제시하는 중요한 통찰들을 잘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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