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벅찬 하나님 나라 이야기로 꽉 채운 주석,
오늘의 언어로 쓴 모든 사람을 위한 주석!
톰 라이트 에브리원 주석 시리즈,
모든 사람을 위한 공동서신 신간을 소개합니다.
톰 라이트 에브리원 주석 시리즈
모든 사람을 위한 공동서신
야고보서·베드로전후서·요한일이삼서·유다서
톰 라이트 | 김명희∙이철민 옮김
무선 129*188 | 304면 | 12,000원
ISBN 978-89-328-1367-7 (04230)
978-89-328-1160-4 (세트)
2015년 6월 15일 발행
행동하는 사랑, 살아 있는 교회로의 부르심!
“말과 열변으로 사랑하지 말고, 행동과 진실로 사랑하십시오!”
예수님의 두 형제 야고보와 유다, 예수님의 두 제자 베드로와 요한이 쓴 일곱 편의 편지, 공동서신. 복음의 진리와 사랑을 삶으로 보여 준 사도들의 독특한 목소리와 교회를 향한 관심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사도들은 특히 오늘날의 교회가 인식해야 할 정체성과 소명에 대해 말한다. 세속적 가치와 관행들에 타협하라는 강력한 유혹이 존재하는 오늘,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살아 있는 교회는 어떤 모습인가? 오늘날 더욱 시의 적절해진 이 편지들은, 읽고 귀 기울이는 이들의 마음을 깊숙이 흔들어 놓는다. 성령님은 이 편지들을 통해 오늘의 교회를 향해 말씀하시며, 교회로 하여금 그 안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게 한다.
* 유진 피터슨, 마르바 던, 리처드 마우, 월터 브루그만, 김영봉, 김지찬 추천
* 모든 사람이 성경의 메시지를 이해하도록 돕고, 그 메시지가 오늘날 우리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게 해주는 시리즈
* 각주, 원어 분석, 복잡한 신학 용어 대신 매력적인 예화와 비유가 풍부한 이야기 형식의 주석
* 1세기 유대 문화의 관점에서 풀어 낸 신선한 해설이 현대적인 예화들과 어우러져 한 차원 높은 성경 읽기의 경험을 선사
* 세계적 수준의 학문적 성과를 일반 독자들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주석
* 톰 라이트가 직접 번역한 성경 본문을 현대적인 우리말로 번역
* 개인 경건의 시간, 소그룹에서 함께 읽으며 성경을 연구하기에 좋은 책
<출판사 리뷰>
가슴 벅찬 하나님 나라 이야기로 꽉 채운 주석, 오늘의 언어로 쓴 모든 사람을 위한 주석!
우리가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성경을 읽고 연구하며 성경으로 기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것이 ‘톰 라이트 에브리원 주석’ 시리즈가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다. 성경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므로, 모든 사람이 성경을 읽고 그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톰 라이트는 일반 독자들을 염두에 두고 성경을 현대 언어로, 최대한 원어에 가깝게 번역하고 해설했다. ‘톰 ㅌ라이트 에브리원 주석’은 역사적 예수 탐구와 바울 신학 분야의 선두 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저자가 세계적 수준의 학문적 역량을 일반 독자들을 위해 쉽게 풀어 낸 획기적인 시리즈다.
<지은이 소개>
톰 라이트(Nicholas Thomas Wright)
영국 모페트 태생. 옥스퍼드 대학교 엑스터 칼리지에서 신학을, 옥스퍼드 위클리프 홀에서 성공회 사목(Anglican ministry)을 공부했다.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맥길 대학교에서 신약성서학을 가르쳤고, 웨스트민스터 참사회원 신학자로도 활동했다. 영국 더럼의 주교를 역임했으며, 2010년 주교직 사임 후에는 스코틀랜드에 있는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에서 신약성서학과 초기 기독교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역사적 예수 연구”와 “바울에 대한 새로운 관점” 등 현대 신약성서 학계의 뜨거운 이슈를 정면으로 다루는 중요 논문과 저술을 발표하며 이 분야의 논쟁을 주도하는 학자다.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저자이기도 한 그는, 60여 종의 학문적 저술과 대중적 저술을 출간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신약성서 연구 방법론과 연구 결과를 정리하는 총 6권짜리 기획물인 ‘기독교의 기원과 하나님의 문제’ 시리즈 중 제4권 「바울과 하나님의 신실하심」(크리스챤다이제스트)을 출간했다. 대표작으로는 대중 독자를 위해 쓴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 나라」, 「톰 라이트와 함께하는 기독교 여행」(IVP), 「톰 라이트가 묻고 예수가 답하다」(두란노), 「하나님은 어떻게 왕이 되셨나」(에클레시아북스) 등이 있다. ‘톰 라이트 에브리원 주석’ 시리즈를 통해서는 세계적 수준의 학문적 역량을 적실한 예화와 친근한 문체로 쉽고 흥미롭게 풀어냈다.
<역자 및 감수자 소개>
옮긴이 김명희는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IVP 편집부에서 일했다. 옮긴 책으로는 「하나님이 이긴다」, 「상처 입은 예언자, 헨리 나우웬」(이상 포이에마), 「성경은 드라마다」, 「제자도」, 「리더는 무엇으로 사는가」, 「영혼을 세우는 관계의 공동체」, 「모든 사람을 위한 옥중서신」(이상 IVP) 등 다수가 있다.
성경 본문을 옮긴 이철민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M. Div., Th. M.). 현재 IVF 학사사역부 간사, 예수길벗교회 협력목사로 일하고 있다. 「IVP 성경주석」, 「IVP 성경배경주석」 번역에 참여했고, 그 외 다수를 번역했다.
성경 본문 번역을 감수한 양형주는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철학을, 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과 신약학을 공부했다(M. Div., Th. D.). 현재 대전도안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다.
<추천의 말>
“이는 보기 드문 일대 사건이다! 톰 라이트는 신약 성경을 통해 우리의 가정, 일터, 교회와 교실에서 삶을 빚어 가는 경건한 대화로 초대한다.” _유진 피터슨,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메시지」 저자
“전 세계 교회에 톰 라이트는 놀라운 선물이다. 그의 주석은 성경을 연구하고 싶은 열망,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향한 열정, 교회에 대한 깊은 헌신을 일깨운다.” _마르바 던, 리젠트 칼리지 교수, 「안식」 저자
“톰 라이트는 세계적인 학자이면서도 평신도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이해하도록 돕는 데 열정을 가진 설교자다. 이 주석 시리즈는 모든 교회를 향한 놀라운 선물이다.” _리처드 마우, 풀러 신학교 총장, 「무례한 기독교」 저자
“지금은 성경을 향한 깊은 갈망이 있는 시대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에 다가가기 원하지만 수많은 학문적 권위의 덫에 가로막혀 좌절하곤 한다. 이런 면에서 톰 라이트의 주석은 매우 요긴한 책이다. 학문적으로 탄탄하고, 쉽고, 탁월한 시의성을 갖추었다. 에브리원 주석 시리즈를 기쁘게 환영한다!” _월터 브루그만, 컬럼비아 신학교 명예 교수
“학문적 바탕이 튼실하면서도 일반인의 언어로 쓰인 주석, 신학적인 심오함과 문학적인 직관력이 어우러진 주석, 하늘의 음성이 들리면서도 이 땅의 삶에 적실성을 가지는 주석! 당신의 손에 들린 이 책이 우리가 찾던 바로 그 주석이다. _김영봉, 와싱톤한인교회 담임목사, 「사귐의 기도」저자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신약학자인 톰 라이트의 에브리원 주석은 스토리 형식으로 성경 본문의 핵심 메시지를 선명하고 탁월하게 제시한다. 전통적인 현학적 주석에 흥미를 잃은 많은 목회자와 신학생, 평신도들은 성경과 주석을 읽는 재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_김지찬
<차례>
한국어판 서문
서론
지도: 신약 시대의 동지중해
야고보서
약 1:1-8 믿음의 도전
약 1:9-18 세상의 덫과 하나님의 선물
약 1:19-27 결실을 맺는 말씀
약 2:1-13 차별 금지!
약 2:14-26 믿음과 행동
약 3:1-12 혀를 길들이라
약 3:13-18 참 지혜와 거짓 지혜
약 4:1-10 겸손과 믿음
약 4:11-17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기
약 5:1-6 부자에게 하는 경고
약 5:7-12 인내와 신뢰
약 5:13-20 믿음으로 기도하라
베드로전서
벧전 1:1-9 진실한 믿음과 확실한 소망
벧전 1:10-21 은혜로 해방되다
벧전 1:22-2:3 갓난아기
벧전 2:4-10 살아 있는 돌
벧전 2:11-17 이방 세계에서 살아가는 일
벧전 2:18-25 메시아가 겪으신 것과 같은 고난
벧전 3:1-7 결혼과 그 도전
벧전 3:8-16 새로운 생명의 길
벧전 3:17-22 의로운 일을 위한 고난
벧전 4:1-11 변화된 삶
벧전 4:12-19 메시아의 고난에 동참하라
벧전 5:1-7 겸손한 목자
벧전 5:8-14 하나님의 능력으로 굳게 서라
베드로후서
벧후 1:1-11 부르심을 입증하라!
벧후 1:12-21 예언의 확인
벧후 2:1-10상 거짓 예언자들
벧후 2:10하-22 설상가상
벧후 3:1-10 주님의 날
벧후 3:11-18 하나님의 인내
요한일서
요일 1:1-4 생명의 말씀
요일 1:5-2:2 하나님의 빛과 우리의 어둠
요일 2:3-14 하나님의 새 계명
요일 2:15-29 거짓의 사람들
요일 3:1-10 하나님에게서 태어나다
요일 3:11-4:6 사랑의 도전
요일 4:7-21 하나님의 사랑
요일 5:1-12 믿음이 승리를 거둔다
요일 5:13-21 참 하나님
요한이서
요이 1-6절 생명의 표시
요이 7-13절 속지 말라!
요한삼서
요삼 1-8절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환대
요삼 9-15절 권위와 본보기
유다서
유 1-4절 믿음을 위한 싸움
유 5-16절 거짓 선생들
유 17-25절 하나님의 능력으로 구원받다
용어 풀이
<책 속으로>
“그런 다음 이 장은, 앞에서 언급했던 경고보다 훨씬 일반적이면서 실로 훨씬 더 불안을 야기하는 경고로 끝난다. 해야 하는 줄 알면서 하지 않는 것은 실제로 죄다! 명백한 죄의 행위를 피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일단 하나님의 최고의 율법을 받아들이고 그 율법에 따라 살아가는 겸손을 배웠다면, 삶 전체를 향한 하나님의 주권적 다스림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겸손을 배웠다면, 당신이 어떠한 삶으로 부름받았는지 좀 더 분명하고 명확한 것들을 보게 될 것이다. 이는 인생의 중요한 결정, 당신의 소명이나 인생의 길과 관련한 문제일 수 있다. 혹은 이웃이나 낯선 이들에게 작은 친절을 베풀라는, *성령이 주시는 가벼운 자극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자극을 받거나 그런 부르심을 받고 나서 그것을 무시하거나 못 들은 척한다면, 그것은 자신을 하나님의 자리에 두는 더 심각한 교만의 행위다.
이 마무리 짓는 절을 보고 민감한 심령들은 계속 자기 성찰의 고뇌를 겪기도 한다. 나는 불충실하지 않은가, 불순종하지 않는가? 나는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 이에 대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말은, 그 점에 대해 걱정스럽다면, (솔직히 나는 더 많은 그리스도인이 이런 식으로 마음을 성찰했으면 한다) 당신은 잘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에 대해 강박적으로 염려하는 것은, 당신 자신을 그림의 한가운데 두고 하나님과 이웃보다는 ‘나와 내 생각과 내 마음 상태’에 모든 주의를 집중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물론 일부 사람들은 병적이거나 피해망상적인 자기 성찰의 고통을 겪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는 좀 더 사려 깊은 목회적 돌봄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들 대다수에게는, 우리 내면의 문제를 더 넓은 시야로 보는 방법으로, 고통을 겪는 다른 사람을 돕는 것만 한 것이 없다.” (약 4:11-17 해설에서)
“많은 사람들이 하는 대로 빠져들기가 너무 쉽기 때문에, 새로운 습관을 배워야 한다. 여기 아이러니가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구별된 사람으로서 두드러져야 하지만, 그렇게 두드러지면 조롱당하거나 비판받게 되고, 그럴 때 조롱이나 비판으로 되갚으려는 유혹을 받는다. 그렇게 하면 우리는 구별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행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적대적인 세상이 또 다른 승리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비난을 비난으로 갚으며 ‘받은 만큼 돌려줄’ 때, 그것은 주변 세상과 야합하는 것이다. 부도덕이나 재정적인 면에서 부패에 동조하는 것이 그런 것과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새로운 마음과 *삶의 습관들은 교회라는 비교적 안전한 환경에서 습득해야 한다(8절). 그래야 더 넓은 세상에서 실천하고 적용할 수 있다(9절, 13-16절). 그러나 슬프게도 교회에서조차 이를 잘 못하기가 너무도 쉽다. 바울이 다른 여러 단락에서 그랬듯이, 베드로도 같은 마음을 품고, 서로 공감하고 사랑하며, 다정하고 겸손하게 처신하는 것을 삶의 기본 원리로 주장한다. 우리는 어떤 사람은 천성적으로 다정하고, 또 어떤 사람은 천성적으로 다소 거칠고 완고하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그렇게 하기가 아무리 어렵더라도 그들 모두 다정한 사람이 되도록 부름받았다고 여겼다. 우리가 새로운 마음과 생활 습관들을 익히려 애쓸 수 있도록 *성령이 우리에게 오신 이유가 거기에 있다.” (벧전 3:8-16 해설에서)
“10사랑은 여기에 있습니다. 곧,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자기 아들을 우리 죄를 속죄하는 희생 제물로 보내셨습니다. 11사랑하는 이들이여,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셨다면, 우리도 마땅히 서로 그와 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12지금까지 하나님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머무시고 그분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완성됩니다. 13하나님이 우리에게 자신의 영을 나누어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그분 안에 머물고 그분이 우리 안에 머무시는 줄을 압니다. 14또 우리는 아버지가 아들을 세상의 구세주로 보내셨음을 보았고 증언합니다. 15누구든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면, 하나님이 그 사람 안에 머무시고 그 사람은 하나님 안에 머뭅니다. 16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품으신 사랑을 알고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머무는 사람은 하나님 안에 머물고, 하나님이 그들 안에 머무십니다. 17이렇게 우리를 향한 사랑이 완성되어, 심판 날에 우리가 담대함과 확신을 갖게 합니다. 그분이 이 세상에 계시듯이, 우리도 이 세상에 있기 때문입니다. 18사랑에는 두려움이 없고,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몰아냅니다. 두려움은 처벌과 연관되고, 누구든지 두려워하는 사람은 사랑 안에서 완성되지 못한 것입니다. 19그분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사랑합니다. 20누가 “나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은 하지만 자기 형제나 자매를 미워한다면, 그 사람은 거짓말쟁이입니다. 눈에 보이는 형제나 자매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본 적이 없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21우리가 그분에게서 받은 명령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기 형제나 자매도 사랑해야 합니다” (요일 4:10-21 성경 본문에서)
“예수님의 *복음 안에서 드러난 그 위대한 ‘진리’는, 하나님의 강력한 구속의 사랑이 우주를 움직이는 모터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그 진리를 발견한 이들 혹은 그 진리에 의해 발견된 이들은, 그 사랑이 자신들을 통해 다른 동료 그리스도인들과 주변 세상으로 흘러가도록 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것이 예수님과 초기 그리스도인 저자들이 연달아 강조한, 다름 아닌 ‘계명’이다.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 교회가 자자손손 이 사랑을 충분히 이해하고 이 사랑으로 삶이 변화되면 얼마나 좋을까.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러나 부디 그런 일이 더 대대적으로 일어나기를.
사랑은 다른 모든 일이 해결될 때 더하면 되는 추가 선택 항목이 아니다. 사랑은 건강한 유기체 속에서 순환하는 혈액처럼 계속 돌고 도는 것이며, 왕성한 호흡처럼 내쉬고 들이마시는 것이다. 실제로 이곳에서든 다른 곳에서든 요한의 글이 의도한 바가 그것이다. 숨을 내쉬며 기억하라. 계명은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5절). 숨을 들이마시며 기억하라. 사랑은 계명을 지키는 것을 의미한다(6절상). 그 아래에 또 다른 계명이 있다. 사랑에 따라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6절하) 그는 이에 대해 충분히 말할 수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충분히 들을 수 없다. 이 짧은 서신들은 대수롭지 않을지도 모르고, 잘 알려진 다른 서신들에 비해 그다지 주의를 끌지 못할지 모른다. 그러나 똑같은 폭발적인 감동을 전한다.” (요이 1-6절 해설에서)
“많은 번역이 이 부분을 다소 소극적으로 ‘여러분을 넘어지지(falling) 않게 지켜 주시고’라고 표현했다. 그것도 맞지만, 유다는 더 적극적인 단어를 사용한다. ‘똑바로 서 있게(unstumbling) 지켜 주시고.’ 그 이미지는, 누가 걸어가다가 무엇에 발이 걸려 넘어질 수도 있었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되지 않는 모습이다. 우리는 이를 위해 기도해야 하고, 그렇게 될 때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
그렇게 똑바로 서서 분명한 목적지를 향해 걸어간다. 우리가 향해 가는 목표는, 하나님의 영광 앞에 설 때 흠 없이 기쁘게 나아가는 것이다. 이 서신은 오염에 대해 할 말이 많아서 전체적인 어조가 음울했다. 인간이 지닌 악의 혼탁한 구덩이를 들여다보는 일은 항상 그렇다. 그러나 침입자들이 제시하는 방탕하고 예수님을 부인하는 가르침에 대한 대안이, 우울하고 기쁨이 없는 종교는 아니다. 그 정반대다! 그 종교에는 영광, 순결, 기쁨, 황홀한 축하가 있다. 결국 우리는 이를 위해 지음받았다.” (유 17-25 해설에서)
<출간 목록>
모든 사람을 위한 마태복음 (I, II부) 양혜원 옮김/ 320, 312면/ 각권 10,000원
“'모든 사람을 위한 마태복음'은 혁명적인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한 그리스도인들의 행동강령과 같다.” -국민일보 김성원 기자
모든 사람을 위한 마가복음 양혜원 옮김/ 340면/ 15,000원
마가복음의 긴박성과 흥분을 잘 포착하여 학문적인 연구를 충분히 활용하면서도 일화를 들려주듯 쉽게 쓴 보기 드문 해설서.
모든 사람을 위한 누가복음 이철민 옮김/ 448면/ 18,000원
최초의 기독교 역사가 누가가 전하는 현장감 넘치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모든 사람을 위한 요한복음 (I, II부) 이철민 옮김/ 252,264면/ 각권 10,000원
“요한복음의 탁월성은, 높은 학식을 갖춘 고상한 사람들만이 아니라 겸손과 소망으로 다가오는 모든 이들에게 그 신비를 드러내주는 데 있다”
모든 사람을 위한 사도행전 (I, II부) 양혜원 옮김/ 304,390면/ 각권 12,000원, 16,000원
오늘 교회는 어떤 구원의 표지를 가지고 있는가
모든 사람을 위한 로마서(I, II부) 신현기 옮김/ 262면, 206면/ 각권 10,000원
책의 갈피마다 깃들어 있는 '삶의 교리'를 대할 때마다, 독자들은 그 자리에서 무릎 꿇고 하나님께 회개와 감사의 기도를 드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모든 사람을 위한 고린도전서 이철민 옮김/ 330면/ 13,000원
분열의 위기에서 더욱 빛나는 은혜와 사랑!
모든 사람을 위한 고린도후서 이철민 옮김/ 224면/ 10,000원
바울이 쓴 가장 인격적이고 감동적인 편지, 고린도후서
모든 사람을 위한 갈라디아서·데살로니가전후서 이철민 옮김/ 250면/ 10,000원
활력, 흥분, 긴장감…새롭게 읽는 바울의 처음 편지들
모든 사람을 위한 옥중서신 김명희 옮김/ 300면/ 12,000원
감옥에 갇힌 사도가 보내온 능력과 소망의 편지
모든 사람을 위한 목회서신 김명희 옮김/ 236면/ 10,000원
건강한 교회와 신실한 목회자를 세우는 조언과 격려!
* 신약 전권이 계속 출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