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6일 토요일

우리의 신앙을 짙푸르게 할 IVP 여름 신간[IVP BOOK NEWS 119호]

[IVP 여름 신간]


아펜젤러 조선에 온 첫 번째 선교사와 한국 개신교의 시작 이야기
A Modern Pioneer in Korea
윌리엄 그리피스 | 이만열 옮김

선교사 아펜젤러의 생애를 다룬 유일한 전기. 아펜젤러와 동시대 인물인 윌리엄 그리피스의 전기는 언더우드와 아펜젤러를 연구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자료로 손꼽힌다. 일반 독자에게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한 책이고, 진지한 연구자에게는 믿을 만한 사료를 제공하는 자료집이다. 번역자 이만열 교수는 번역을 새로 꼼꼼히 개정하였고 새로운 역주들을 추가하여 자료의 신빙성을 높였다.







모든 사람을 위한 공동서신(야고보서, 베드로전후서, 요한일이삼서, 유다서)
톰 라이트 에브리원 주석 시리즈
Early Christian Letters for Everyone: James, Peter, John and Judah
톰 라이트|김명희, 이철민 옮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떻게 살도록 부름받고 있는가?
새로운 소망과 생명을 얻었지만 그리스도인의 삶이 늘 기쁜 것만은 아니다. 12번째 에브리원 주석은, 불의한 현실과 적대적인 세상에 맞선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편지들인 공동서신이다. 사도들은 고난이 거셀수록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부르심에 합당한 행동을 하도록 권면한다. 빛을 잃고 삶의 방향을 잃어버린 세상에 오늘 우리가 보여 줄 것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실천하는 삶이다.







뜻밖의 손님
The Parable of the Unexpected Guest
D. A. 짐머만 | 이지혜 옮김

어느 날 갑자기 그분이 우리 집을 찾아오셨다!
IVP가 엄선해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그림책. 쓸모있는 자들만이 환영받는 세상에서 이리저리 치여 살다 마음의 문을 꽁꽁 닫고 살아가던 나. 이런 나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개인적, 사회적 일상에서 크고 작은 변화를 일으키시는데…. 재치와 위트로 똘똘 뭉친 D. A. 짐머만이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의 현대적 오마주로 쓴 이 책에서는, 고립된 개인이 예수님으로 인해 삶의 구석구석에서 신앙의 지평을 넓히는 경험을 담고 있다. 직장에도 따라오시고 헤어진 남자친구에 대해서도 물으시는 예수님을 만나 보자. 추구자나 새신자를 위한 선물용으로 제격이며, 「내 마음의 과일나무」 최정인 작가의 사랑스러운 그림을 기대해 보시라.




복음주의와 세계 기독교의 형성
The New Shape of World Christianity
마크 놀 | 박세혁 옮김

오늘날 서울과 짐바브웨, 상파울루에서 행해지는 기독교 예배와 간증
이 미국 백인 중산층 기독교를 닮은 이유는 무엇인가? 보통 선진 문명과 막강한 부로 미국제 복음주의가 이식되었기 때문이라고들 말한다. 역사는 정말 그렇게 말하는가? 탁월한 미국 종교사학자 마크 놀은 이런 통념을 재고하도록 촉구하고, 미국 복음주의와 세계 기독교의 형성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세계 신생 교회들이 미국식 복음주의로 발전하는 것은, 이들이 미국 기독교 형성 당시와 비슷한 사회적 영향에 직면했기 때문에, 즉 역사적 조건의 유사성에 놓여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수많은 흥미진진한 사례와 함께 오늘의 세계 기독교를 탁월하게 개관한다.




그리스도와 법
Christian Perspectives on Legal Thought part 2
로버트 코크런 외 | 이일 옮김

기독교적 관점에서 법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저자들은 리처드 니버의 「그리스도와 문화」의 분석틀을 사용하여, 기독교의 여러 전통들이 법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설명한다. 그리스도와 법의 화해를 추구하는 종합주의 모델로서 로마 가톨릭의 법 이해, 법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라는 변혁주의 모델로서 칼뱅주의의 법 이해, 법에 대항하는 그리스도라는 분리주의 모델로서 급진적 종교개혁 전통과 침례교 전통의 법 이해, 법과 긴장 관계에 있는 그리스도라는 이원론적 모델로서 루터파의 법 이해를 살펴볼 수 있다.






그리스도와 지성
Jesus Christ and the Life of the Mind
마크 놀 | 박규태 옮김

그리스도에 대한 묵상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학문 활동의 의미와 방법을 모색하는 책이다. 특히 기독교의 고전적 교리와 기독론을 탐구함으로써 그리스도를 묵상하고, 이를 통해 기독 지성인들이 학문 연구를 해야 하는 당위 및 동기를 부여한다. 학문 연구 및 지적 활동에 있어 기독 지성인들이 가져야 할 자세와 연구 분야에서 어떻게 복음주의적인 학문 추구를 할 것인지를 제시하는 책으로, 신앙과 학문의 통합 논의가 좀더 근본적인 신학적 성찰에 뿌리내리도록 도울 것이다.







기독교는 타종교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Can Evangelicals Learn from World Religions?
제럴드 맥더모트 | 한화룡 옮김

타종교는 기독교 신앙과 공명할 수 있는가? 예수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 역사와 계시는 타종교의 지혜와 공존할 수 없는가? 지금까지 보수적인 기독교는 구원론에 집착한 나머지 복음의 계시적 가치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다른 신앙을 살펴보고 배우려는 태도를 극도로 경계해 왔다. 오랫동안 종교철학을 가르쳐 온 복음주의자인 저자는 성경과 교부들,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학 전통에 근거해 이런 질문들과 오해들에 도전하고, 종교적 다원주의에 대한 최근 논의들을 일목요연하게 짚어내면서 타종교 안에 기독교적 가치와 지혜가 들어 있음을 설득력 있게 말한다. 이 책은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과의 교제와 대화를 적극 지지하며,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기독교를 하나의 종교가 아닌 전우주적 진리임을 기억하게 한다. 복음주의권에서 이 주제를 다룬 거의 독보적인 책이다.



마음, 뇌, 영혼, 신
Minds, Brains, Souls and Gods
말콤 지브스 | 홍종락 옮김

기독교 심리학, 성경적 상담학, 심리학에 물든 기독교라는 주제로 교회가 한바탕 뜨거웠던 적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주변 학문과 결합하며 빠른 속도로 발전한 최근의 심리학, 특히 신경심리학에 대한 논의는 빠뜨린 채 그저 안전한 주제에만 몰두하고 있었다. 제대로 된 기독교적 심리학을 위한 신뢰할 만한 안내서의 부재가 아쉬운 상황에서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자 심리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저자는 심리학, 신경과학, 진화론, 인지과학 분야의 최신 정보를 아우르며, ‘영혼’의 존재, 결정론과 자유, 이타주의, 하나님의 인도하심, 환원주의, 진화론, 유전학 및 관련된 많은 문제들 등 기독교 신앙과 직결된 주요 심리학 문제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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