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1일 화요일

개척 선교사 아펜젤러의 아름다운 삶을 만나다[IVP BOOK NEWS 120호]


[서평]
아펜젤러
조선에 온 첫 번째 선교사와 한국 개신교의 시작 이야기
윌리엄 그리피스 | 이만열 옮김 | 양장 360면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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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펜젤러」는 IVP 직영서점 산책에서 가장 먼저 만나보실 수 있고,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 등 주요 온라인 서점과 
갓피플몰, 라이프북 등의 기독교 온라인 서점 및 지역 서점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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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에 새롭게 단장한「아펜젤러」

올해에는 아펜젤러·언더우드 내한 130주년 기념 행사가 있었다. 학술 심포지엄 등 좋은 프로그램이 많았지만 무엇보다「아펜젤러」가 출간되어 반갑기 그지없었다. 이 책은 한국 기독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인 1985년에 연세대학교 출판부에서 발간되었던 것을 아펜젤러·언더우드 내한 130주년을 맞이하여「언더우드」와 함께 재출간한 것이다. 한국 사학계의 대학자인 이만열 교수가 이 책을 잘 번역하고, 친절하고 세밀한 각주를 달아 독자들이 올바른 이해를 갖게 해주신 데 감사한다. 우연의 일치일까? 한국 땅을 최초로 밟은 두 개척 선교사의 이름 헨리 거하드 아펜젤러(Henry Gerhard Appenzeller)와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Horace Grant Underwood)에는 H. G.라는 같은 약자가 들어 있다. 그래서 이들을 두 H. Gs라고 부르기도 한다.

「은자의 나라 한국」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윌리엄 그리피스는 아펜젤러 사망 10년 뒤에 그의 일기와 보고서 등의 자료를 토대로「아펜젤러」를 저술했다. 한국 기독교는 외형적으로는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지만 그런 한국 기독교의 시작을 이끈 개척 선교사 아펜젤러의 전기는 이 책을 제외하고는 없는 형편이다. 이 책은 개척 선교사 아펜젤러의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44년 선교 활동을 면밀히 살펴보게 하고, 당시 한국 사회의 역사와 문화를 되돌아보게 한다. 이 책이 아펜젤러의 눈물과 희생 그리고 선교 정신을 새롭게 조명하여 한국 교회를 새롭게 하고 한국 사회를 바로 세우는 데 공헌하리라 생각한다.


섬김의 개척자 아펜젤러

대학 시절에 들었던 교양 수업 시간, 교수는 아펜젤러를‘아편셀러’라고 부르며 그가 제국주의의 앞잡이 역할을 하며 아편을 팔던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지극히 지엽적인 이해가 아닐 수 없다[알고 보니 Appenzeller를‘아편설라(亞篇薛羅)’, ‘아펜셀라’, ‘아펜셀러’, ‘아펜젤러’등으로 표기하기도 하더라]. 아펜젤러와 관련 있는 정동제일교회와 배재학원(중고등학교, 대학교)은 반대로 아펜젤러를 지나치게 추앙하지 않나 한다. 한국인은 과연 아펜젤러를 어떻게, 얼마나 알고 있을까?

아펜젤러는 임마누엘 개혁교회 출신이었는데, 회심 이후 랭커스터 제일감리교회 기도회와 속회에 매력을 느껴 1879년에 감리교회로 옮기게 되었다. 그는 감리교 사관학교인 드루 신학교(Drew Theological Seminary)에 다니며 해외 선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처음에는 일본으로 가려 했으나 절친한 친구 워즈워스가 개인 사정으로 한국에 갈 수 없게 되자 그를 대신해 한국으로 가게 되었다. 아펜젤러는 한국에 와서 17년 동안“현명한 건축자로서 폭넓은 기초를 다짐으로써 그 위에 다른 사람들이 훌륭한 건축물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p. 228). 언어 공부를 열심히 한 그는 성서를 한글로 번역하는 데 앞장섰고, 그 일을 위해 목포로 가던 중 순직했다. 아펜젤러는 배재학당의 교훈을 ‘욕위대자 당위인역’(欲爲大者當爲人役,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겨라’라고 풀어씀)으로 삼았는데, 그 자신부터죽는 순간까지 남을 섬기는 큰 사랑을 보여 주었다.

아펜젤러는 이론과 실천에 모두 정통했다.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강한 한국 교회와 달리, 아펜젤러는 육체와 정신과 영혼을 똑같이 돌보는 통전적인 영성을 지녔다. 또한 그는 어려운 순간에도 재미난 요소를 찾아내 즐길 줄 아는 사람이었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의미와 재미를 동시에 느끼는 것보다 좋은 것은 없으리라.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감명 깊었던 장은 23장 ‘복음의 동역자들’이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는 데 최상의 성과를 거두려면, 선교사는 협동할 줄 아는 성격을 지녀야 한다”(p. 265). 힘든 짐을 서로 나누어 지고 공감하며 진실하게 협동하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오늘 사망의 빗장을 산산이 깨뜨리시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이 나라 백성들을 얽매고 있는 굴레를 끊으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빛과 자유를 허락하여 주옵소서”라는 아펜젤러의 제물포항 도착 기도가 한국 교회와 한국 사회에 아직도 유효함을 다시 한 번 절감한다. 이 책을 읽는 진지한 독자들이 이 나라의 백성들을 얽매고 있는 굴레를 끊어 내고 기독교 본래의 정신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아펜젤러를 만나라, 그러한 삶에 도전하라

개인적인 아쉬움은 재출간 과정에서 이전 판에 있던 아펜젤러 관련 자료와 이만열 교수의 아펜젤러의 교육, 복음전도 활동 자료가 부분적으로만 실렸다는 것이다. 더 관심 있는 독자는 옮긴이 서문에 언급된 것을 참조해서 읽기를 바란다.

옥에 티가 있다면 감리교 청년회인 ‘엡웟 청년회’가 ‘엡워스 청년회’로 표기된 것과 ‘속회’가 ‘조 모임’으로 번역된 것이다. 엡웟은 감리교 창시자 존 웨슬리의 출생지 이름(Epworth)에서 따온 것인데, 바뀐 우리말 표기를 따라 바꾸었다. ‘성서번역위원회’도 출판사 편집 방침에 따라 ‘성경번역위원회’로 바뀌었다.

많은 사람들이 요즘 대한민국 돌아가는 정세를 보며 고종의 대한제국 시대 상황을 연상한다. 이 책을 통해 그 시절을 깊이 음미하면서 목숨을 바쳐 한국 근대화와 선교 활동에 힘썼던 아펜젤러를 만났으면 좋겠다. 그리고 초기 한국 교회의 역사를 생생하게 알아가는 기쁨이 있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바라는 것이 세 가지 있다. 첫째는 아펜젤러의 생애와 신학을 담은 한국 신학자의 책이 나오는 것이다. 둘째는 처음 한국에 온 선교사뿐 아니라 아펜젤러 같은 헌신의 삶을 살았던 이후의 많은 선교사들에 관한 저술이 많이 나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해외 선교사로 나가, 그 나라와 백성을 위해 목숨을 바쳐 헌신하는 실질적인 아펜젤러의 후예들이 많이 나오는 것이다.



김영명| 춘천 상걸리교회 담임목사와 삼원서원 원장으로 있으며, 「정경옥: 한국 감리교 신학의 개척자」(살림), 「기독교, 한국에 살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공저), 「동부연회 순교자 열전」(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공저) 등을 썼다.


가족이 함께 읽는 IVP 그림책 시리즈[IVP BOOK NEWS 120호]

이번에 IVP에서 오랜만에 나온 그림책 <뜻밖의 손님>의 주요 독자가 
20-30대 여성인 것, 알고 계셨나요?

그.래.서! 가족이 함께 IVP 그림책을 읽을 수 있도록 
세대별 추천 그림책을 선정해 봤습니다. 
(물론 모든 연령이 이 그림책들 각각을 통해 유익을 얻을 수 있지만요!)

뜨거운 여름 휴가를 즐기듯 
가족들과 IVP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 나눠 보시면 어떨까요?

+독자 여러분이 남겨 주신 후기로 만나 보세요!

| 어린이에게 추천하는 |

어린이를 위한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
로버트 멍어 | 혜인이와 아빠 옮김 | 신은재 그림 | 51면 | 8,000원

건강이가 세상에 나오기 전, 내 출산 준비품 목록에서 빠지지 않았던 책이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이다. 만삭의 배를 안고 남편을 따라 기독교서점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만난 책. 발견한 기쁨이 너무 커서 집에 오는 내내 쓰다듬었던 기억이 난다. 친정에서 몸을 풀면서도 어서어서 가져다 달라고해 암것도 모르고 버둥거리기만 하는 아들녀석에게 내내 읽어주곤 했었다.

기독교인 부모라면 어떻게 자연스러운 신앙유산을 물려줄 수 있을까 고민하시리라 믿는다. 아들 녀석이 두 해 넘게 자라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그게 첫째 되는 나의 고민이니까. 예수님이 아이들의 삶 속에서 친근하게 동행하시는 진리를 쉽게 전해주는 이 책이 그래서 참 소중하다. _건강맘(알라딘) 서평 자세히 읽기



유진 피터슨의 아주 특별한 선물
유진 피터슨 | 지인이와 아빠 옮김 | 윌 테리 그림 | 37면 | 7,500원

이 책의 내용은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기도 하지만 그 속에 숨겨진 지혜는 마치 보석같이 가치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략)

선물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단비가 선물을 미리 보게 해 달라고 조르지만 아빠와 엄마는 단호하게 원칙을 지키고 가르침의 기회로 삼습니다. 이런 원칙을 가진 단호한 양육태도도 부모로써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단비의 아빠는 "선물은 누가 주면 받는 것이지, 자기가 나서서 움켜쥐는 것이 아니란다." 는 교훈을 단비에게 심어줍니다. 단비는 그것을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하지만 도깨비를 만나면서 도깨비가 자신에게 선물이 됨을 느낍니다. _sks00***(인터파크) 서평 자세히 읽기


| 청소년에게 추천하는 |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  
로버트 멍어 | 편집부 옮김 | 신은재 그림 | 7,000원

내 방속의 쿠우 병들을 버릴 수 있게 했던 묘한 힘이 있는 책이다. (중략) 어떤 내용이기에 이토록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며, 알려지게 되었을까? 책의 내용은 굉장히 단순하다. 저자는 한 그리스도인의 마음의 집을 그리고 있다. 그 마음속집에 그리스도께서 찾아오셔서 주인공이 주님과 함께 자신의 방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정리해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말씀을 묵상하지 않는 나의서재, 내 욕구가 넘쳐 흐르는 주방. 그리고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벽장까지 하나하나 정리해 나가게 되고 결국 주인공은 자신의 마음의 집의 주인을 그리스도께로 맡긴다. _하늘향기(YES24) 서평 자세히 읽기



거지인가 왕자인가?
로버트 멍어 | 편집부 옮김 | 신은재 그림 | 56면 | 7,000원

과연 우리는 어떻게 변화된 삶이라고 하는 하나님의 놀라운 선물을 받아 누릴 것인가? 저자는 이것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을 “자리바꿈”이란 말로 설명한다. 그리고 이러한 자리바꿈은 항상 두 방향으로 일어난다고 한다. 사실 변화된 삶을 살지 못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아직도 삶의 어떤 부분을 나 자신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자리바꿈은 나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에게서 그리스도의 영을 받아들여 내 안에 살아계시도록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자리바꿈을 위한 첫 번째 단계를 삶을 하나님께 내어 맡김, 양도, 또는 헌신이라고 부르고, 두 번째 단계를 신뢰, 혹은 하나님께 대한 의존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저자는 변화된 삶을 위한 이러한 각 단계를 우리로 하여금 매우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서 설명하고, 또한 예화를 통해 우리로 하여금 영적인 실제에 이르도록 도와주고 있다. 참으로 통쾌한 일이다!_마스길(알라딘) 서평 자세히 읽기


인내-포기의 순간을 넘기는 것
빌 하이벨스 | 박영민 옮김 | 서영경 그림 | 56면 | 7,000원

저자는 오늘날 시대를 즉석자동화시대(instamaticera: instant와 automatic을 합해 만든 말)라고 말한다. 가장 적절한 표현이다. 그만큼 매 순간에서 살아가는 오늘날의 모습에서 가장 필요한 덕목은 인기없는 '인내'라는 성품이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은 구절은 인내는 비전을 현실화 시킨다는 것이다. 비전에 관한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와도 정작 인내라는 덕목이 없다면 비전을 외치는 소리는 공허하게 울리고 몽롱한 환상에 불과 할 뿐이다. 포기의 순간을 넘기는 것, 그것이 인내다. _박문수(갓피플몰) 서평 더 보기


| 젊은이에게 추천하는 |


참 사랑은 그 어디에
마스미 토요토미 | 편집부 옮김 | 신은재 그림 | 56면 | 7,000원

인생은 크게 세 가지의 사랑을 당면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네가 이러저러 하다면...' 혹은 '난 네가 이렇기 때문에...'의 사랑도 있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난 네가 그렇다고 해도 사랑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실로, 이 사랑을 사람은 잔인하게도 자기의 의지대로 선택하면서 살아야 한다. 물론 하나님께서 그 사랑을 아무런 인간의 노력없이 믿기만 하면 소유하게 되는 것임을 소개하고 있다._김기승(갓피플몰) 서평 자세히 읽기




용기-두려움을 극복하는 것  
빌 하이벨스 | 박영민 옮김 | 강정민 그림 | 56면 | 7,000원

두려움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는 이들이 꼭 봐야 할 책이다. 죄를 하나님께 정직히 고백하는 용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진실하게 소통하는 용기, 일터에서 도덕적으로 행하는 용기. 이 모든 일이 비록 거창하지는 않아도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매일의 소명임을 다시금 돌아본다.
_pourlove23(교보문고) 서평 더 보기





뜻밖의 손님-예수님이 우리 집에 오신다면
데이비드 짐머만 | 이지혜 옮김 | 최정인 그림 | 64면 | 8,000원

나와 너무 비슷한 주인공의 처지와 내 모습을 보는 듯 한 일터에서의 모습들,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라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에 ‘나는 그리스도인이 맞았나’ 싶었다.
내 삶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된 삶의 모습과는 너무 거리가 멀었다. 일터에선 일만 했고, 관심은 커녕 오히려 외면했다. 일터이니 편치 않은 건 당연하다 여겼고, 배려하는 모습보다는 내가 한 일의 경중을, 일의 양을 계속 계산하며 더 많이 하지 않으려 했다. 손해보지 않으려 애썼다. 그런 내 모습은 십자가진 기독교인의 모습은 아니었다. ‘복음’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아가는 내 모습이 보였다._xcandycx(교보문고) 서평 전문 꼭 읽어 보세요!


| 부모님께 추천하는 |


용서-상처를 치유하는 사랑
단 해밀턴 | 편집부 옮김 | 조은희 그림 | 64면 | 7,000원

누군가를 미워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그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 사람이 죽기 전까지는 분이 풀리지 않는 그 증오의 마음을 계속 간직하다 보면 오히려 그 증오가 나를 죽여가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죽는다고 한들 분이 풀리겠는가. 그저 다시 오지 못할 지나간 일에 대한 끝없는 방법없는 원망인 셈이다.
이 책은 용서에 대해 이야기한다. 짧은 내용이지만 강한 임팩트를 가지고, 증오가 방법이 아니라 용서와 사랑이 상처를 치료하는 방법임을 말한다. 선물용으로 좋은책. _이명준(갓피플몰) 서평 더 읽기


내 마음의 과일나무
엘리사 모건 | 김유리 옮김 | 최정인 그림 | 64면 | 7,000원

짧은 시간 읽어 내려간 짧은 글이었지만 내 마음의 정원을 들여다 보게 되는 긴~ 시간이었다. 나는 내 마음의 정원에서 어떤 나무기 심겨져 있고 어떤 열매가 맺히고 별로 관심이 없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말라빠져 나뒹구는 열매와 잡초와 가시덤불, 메마른 땅이 눈에 들어왔다. 열매를 맺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머리로만 아는 믿음없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행함이 없는 믿음, 열매맺지 못하는 삶은 죽은것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던가~!) 내마음 그리스도의 집에서는 집의 구석구석을 오픈하고 청소를하게 했다면 여기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정리된 정원에서 어떻게 열매를 맺을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들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_김은경(갓피플몰) 서평 자세히 읽기

몸으로 살아 내는 신앙 이야기[IVP BOOK NEWS 120호]

[저자후기]
IVP 그림책 시리즈 8
뜻밖의 손님: 예수님이 우리 집에 오신다면
데이비드 짐머만 | 이지혜 옮김 | 최정인 그림 | 양장 전면 컬러 64면 |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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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손님」은 IVP 직영서점 산책에서 가장 먼저 만나보실 수 있고,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 등 주요 온라인 서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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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갑작스럽게 태어났다. 나는 당시에 프랭크 비올라의「영원에서 지상으로」(From 원ternity to Here)라는 책을 읽고 있었다(편집자라는 핑계로 업무 중에도 책을 읽곤 한다). 책의 저자는 역사가 세 가지 이야기로 엮여 있다고 말했다. 하나님이 머무실 집을 찾는 이야기, 예수님이 신부를 찾으시는 이야기, 성령님이 거하실 몸을 찾는 이야기 말이다. 신부와 집이라는 단어에서, 출간한 지 반세기가 지난 로버트 멍어의「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이라는 작은 책자가 불현듯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그 책을 우리 일상에 좀더 구체적으로 적용하고 싶은 마음에「뜻밖의 손님」을 쓰게 됐다.

이 책은 본질적으로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다. 나는 전작「‘나’에서 구원하소서」에 이렇게 썼다. “예수님의 방문은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동시에 두려운 일이다.” 이는 독일의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가 말한,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시며 동시에 심판자이시다. 우리의 세계와 그분의 세계가 교차하는 지점은 십자가 모양으로 되어 있다”는 말을 조금 바꾼 것이다.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은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마음을 하나님의 목적에 맞게 조정할 때 실행할 수 있는 간단한 훈련들을 멋지게 제시한다. 그러나 아쉽게도「뜻밖의 손님」은 로버트 멍어가 명료하게 제시한 훈련들을 암시적으로만 드러낸다. 이 이야기의 주된 목표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몸으로 살아 내는 신앙’으로 제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거기에는「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이 주로 제시하는 개인적이고 내면적인 훈련만으로는 표현될 수 없는 ‘관계’라는 차원이 포함된다. 즉, 대화(기도)와 하나님 말씀과 씨름하는 일(성경 읽기)을 통해 세워 가는 예수님과의 관계, 긍휼과 의지적인 참여로 맺어 가는 직장 동료와 이웃과의 관계, 우리와 함께 있는 낯선 이들(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형제자매가 되는 사람들)과의 관계다.

아내 카라는 굳은 결심을 하고 내가 글을 쓰도록 도와주었다. 잔디를 깎고 잡초를 뽑고 마루를 쓸고 화장실을 청소하는 등, 내가 평소에 소홀하던 책임을 아예 면제해 주었다. 미안한 마음과 함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 이야기를 좋아하시고 주일이면 일찍 일어나 선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어머니께 이 책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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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짐머만(David Zimmerman)|

미국 IVP에서 오랫동안 편집자 생활을 한 촉망받는 작가로, 콜로라도스프링스에 살고 있다. 만화 속 슈퍼 히어로들과 기독교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다룬 「코믹 북 영웅들」(Comic Book Character)과 나르시시즘의 문화 속에서 영성에 대해 성찰하는 「‘나’에서 구원하소서」(Deliver Us from Me-Ville)라는 책을 썼으며, 여러 잡지와 웹사이트 기고 중이다. 블로그 ‘라우드 타임’(Loud Time)에서 ‘몸으로 살아 내는 신앙 이야기’를 탐구하고 있다.


일그러진 한국 교회, 희망은 어디에?[IVP BOOK NEWS 120호]

‘교회가 세상의 희망’이라는 너무도 지당한 표어를 보며, 자부심보다 낯 뜨거움을 느낀다. 세상은 교회를 보며 탄식하고 절망하는데, 우리 입으로 당당하게 그런 슬로건을 외친다는 것이 참으로 민망하고 볼썽사납다. 그래도 교회가 세상의 희망이라고 외쳐야 하지 않냐고 반문할지 모른다. 물론 그래야 한다. 그러나 교회가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는 참담한 현실에 대한 깊은 자성과 회개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이런 슬로건을 내거는 것은 암울한 현실을 보지 못하는 영적 어두움과 교만, 우리의 비참한 타락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부끄러움과 애통함조차 느끼지 못하는 뻔뻔함과 강퍅함을 그대로 표출하는 것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한국 교회의 현실은 가히 절망적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것은 교회가 만물을 주관하고 통치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이다. 교회는 만물을 회복하고 새롭게 하며 만유를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와 능력으로 충만케 하는 영광스러운 공동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통치를 거스르는 완고함과 부패 때문에 교회는 누추하고 초라해졌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통치를 배격하면, 그리스도의 임재와 능력과 생명이 충만히 거하는 그리스도의 몸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생명이 소멸되는 그리스도의 무덤으로 전락하고 만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충만한 영광과 생명을 밀어냄으로 세상에 흘려보낼 부활의 생기와 성령의 생명수가 고갈되는 것이다. 심각한 자성이 필요하다.

우리의 유일한 희망은 주님이 당신의 몸 된 교회를 위하는 무한한 열심과 사랑에 있다. 당신의 피를 흘려 교회를 당신의 몸으로 삼으셨는데 어찌 교회를 쉽게 포기하시겠는가. 교회에 건 당신의 이름과 영광과 존귀를 회복하시기 위해서라도 주님이 일어나실 것이다. 그러나 그 회복과 부흥의 은혜는 그리스도를 배척하는 우리의 교만한 자아,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해 은밀히 세상의 헛된 영광을 추구하는 옛 자아의 처절한 죽음과 함께 임할 것이다. 이 죽음은 옛 자아 중심의 삶에 넌더리가 나고 그로 인해 마음이 부서지는 애통함을 느끼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세상과 육신에 대해 못 박힌 십자가가 교회의 한복판에 복귀될 때 교회는 다시 그리스도로 충만하여 세상의 희망이 될 것이다.



타협인가 닦달인가

영적으로 어둡고 침체한 시기일수록 현실 교회와 성경적 기준의 괴리는 심해진다. 이런 상황에서는 대개 두 가지 극단적 현상이 나타난다. 현실을 무시하고 성경적인 이상으로 교인들을 닦달하거나, 역으로 현실의 수준에 맞추어 성경적인 이상을 타협하는 것이다.

교인들의 육적이고 세속적인 욕구에 부응하여 복음을 왜곡하는 것은 가장 노골적이고 저급한 타협이다. 현실적인 문제와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시급한 현실의 필요를 채워 주어 이 땅에서 잘 살게 하고, 사후에는 천국 복락까지 덤으로 얻게 하는 방편으로 기독교 신앙을 변질시키는 것이다. 혈관 속 깊이 샤먼이 흐르는 우리 민족에게 이런 방식이 가장 잘 먹힌다. 한국 교회에 만연한 기복 신앙과 번영 신앙이 그 실증이다.

세련되고 은밀한 고차원의 타협도 있다. 이런 시도는 복음을 세속적인 욕망과 현실적인 필요를 채우는 방편으로 제시하는 것을 혐오하고 비판한다. 매우 고상하고 의식 있는 메시지로 들린다. 또한 교인들의 실존의 깊이에 대한 이해와 공감력이 뛰어나, 그들의 심령에 공명을 일으킨다. 성경적 당위만 외치며 교인들을 닦달하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그러나 이런 방식은 성경으로 현실을 진단하고 나아갈 바를 모색하지 않고, 우리의 실존을 통해 성경을 읽으면서 비정상적인 우리의 모습을 교묘하게 성경적으로 합리화한다. 그래서 한없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되는 성화 과정에 자폭하지 않도록 엄청난 위로를 안겨 준다. 그러나 성경을 우리의 저조한 영적인 상태와 경험의 스크린을 통해 걸러내면,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성경의 분명한 가르침은 모호함의 안개 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이런 타협은 상당한 영특함과 논리적인 일관성과 설득력을 소유해야만 가능하며 대부분의 교인들과 목회자들마저 이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지금 우리에게 말을 거시는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라

서구 신학에서 칼 바르트를 보편적으로 말씀의 신학자라고 칭하는데, 보수 신학에서는 말씀에 대한 그의 견해에 특별히 문제가 있다고 본다. 나도 그의 입장에 대해 비판적이지만 공감되는 대목이 있어 인용해 본다.

바르트는 성경이 기록된 말씀이라면, 설교는 전파되는 말씀이라고 했다. 그는 과거에 기록된 말씀이 성령의 임재와 역사를 통해 오늘 우리에게 전파될 때 더 온전한 의미에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주장했다. 성령 안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인격으로 찾아와 우리에게 말을 거신다. 성령 안에서 현존하시는 하나님과 인간의 맞닥뜨림, 곧 인격적인 만남 속에 하나님이 지금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특별한 사건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과거에 말씀하셨음이 지금 말씀하심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성령이 그 매개자로 불완전하고 허점투성이인 설교자를 사용하신다. 성령은 설교자의 모든 약점과 한계에도 불구하고 그의 입술을 통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당신의 백성들에게 들려주신다. 이렇게 말씀의 보화가 설교자라는 비천한 인간에게 담겨지는 것은 일종의 말씀의 성육화(물론 정확한 표현은 아니다), 곧 자기비하인 셈이다. 설교자가 얼마나 성경에 충실하며 영적으로 깨어 있어 하나님과 원활히 소통하는가에 따라 하나님의 음성은 선명하게 들리기도 하고 모호하게 왜곡되기도 한다. 바로 여기에 설교자가 말씀과 성령에 사로잡혀야 할 책임이 있다.



박영돈| 현재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교의학 교수로 섬기고 있으며, 한국교회 성령 운동의 문제점을 분석한「일그러진 성령의 얼굴」과 한국교회의 근원적 문제에 대한 성경적 대안을 제시한「일그러진 한국교회의 얼굴」(이상 IVP)을 썼다. “칭의와 성화”를 주제로 한 다음 책을 준비하고 있다.



2015년 7월 10일 금요일

[편집장의 선택] 레퍼런스와 함께, 어떻게 성경을 읽을 것인가? (2) 책별 공부와 주제 탐구

"편집장의 선택"은 주제별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책들을 소개해 드리는 Ivp 북뉴스의 새로운 꼭지입니다. 책의 바닷속에서 노종문, 정지영, 정모세 세 분 편집장님의 손으로 낚아 올려 줄 다금바리 같은 꼭지, 기대해 주세요!


레퍼런스와 함께, 어떻게 성경을 읽을 것인가?

노종문 편집장(편집1부)


(1)에서 이어집니다.


책별 공부: 한 가지 책을 철저히 공부하라

때로는 소그룹 모임에서 성경의 한 가지 책을 선택하여 한동안 함께 공부하는 것도 좋다. 책별 성경 공부를 통해 우리는 한 가지 책을 집중적으로 읽고 공부함으로써 그 책이 말씀하는 내용과 다루는 주제를 좀 더 깊이 파고들 수 있다.

책별 성경 공부에는 개관과 통독, 구조 분석, 단락별 연구, 주요 주제 연구 등이 포함된다. 개관과 통독, 구조 분석에서는 위에서 소개한 개론서를 참고할 수 있다. 또 한 가지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를 중심으로 그 책을 여러 번 읽으면서 발견한 것을 적어보고 정리할 수 있다. 책별 공부는 종합적인 공부 방법이라서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라면 66권 성경책을 한권씩 공부하고 떼 나가서 일생에 모든 책을 적어도 한 번은 공부하겠다는 포부를 품어야 할 것이다.





이런 책별 공부에 도움이 되는 가장 좋은 자료는 ‘BST 성경 주석 시리즈’이다. 책별 공부가 어렵게 느껴지면 BST를 함께 읽어가며 토론 문제를 함께 토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책별 공부까지 들어가지는 않더라도, 본문을 조금씩 날마다 읽고 묵상하면서 자연스럽게 한 책의 전체 메시지를 이해하고 음미하도록 돕는 자료로서는 ‘에브리원 주석 시리즈’(톰 라이트)가 있다.



http://warinlife79.tistory.com





주제 탐구: 성경은 ~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마지막으로 살펴볼 방법은 주제 탐구이다. 예를 들어, ‘정의에 대해 성경이 말씀하는 바를 모두 찾아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 주제 탐구가 필요하다. 이때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도구는 「IVP 성경 신학 사전」이다. 성경 신학 사전은 중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관련된 성경의 주요 개념, 본문들을 모두 뽑아 내어 전문가가 간략한 글로 요약해 놓은 것이다. 유사한 개념과 단어들도 하나의 표제어 아래 설명해 주므로 단순히 단어 검색 수준을 넘어서 통합적인 관점을 제시해 준다. ‘정의’라는 개념을 살펴보려면, 성경 신학 사전의 색인을 확인하여 “의, 정의, 칭의” 항목을 펼쳐본다. 이 주제에 관해 성경의 중요한 본문들이 무엇인지가 나오고, 신구약 성경 전체에서 그 개념이 어떻게 발전하는 지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관련된 중요 본문 중 하나를 더 깊이 살펴볼 수도 있다. 말미에 소개된 참고 자료에서는 그 주제를 다루는 대표적인 책들이 무엇인지도 제시한다.





오늘날의 세계는 빠르게 변하면서 그리스도인들에게 복잡하고 거대한 문제들을 맞닥뜨리게 만든다. 이런 상황에서 흔들림 없이 서고 지혜롭게 판단하고 실천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믿음이 성경 말씀에 더욱 깊숙이 뿌리를 내려야 한다. 위에 제시한 다양한 성경 읽기, 공부, 묵상 방법들을 실천하면서, 우리 자신과 교회가 하나님을 아는 것과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날마다 자라가기를 소망하고 간구하자.

[편집장의 선택] 레퍼런스와 함께, 어떻게 성경을 읽을 것인가? (1) 통독과 본문 연구

"편집장의 선택"은 주제별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책들을 소개해 드리는 Ivp 북뉴스의 새로운 꼭지입니다. 책의 바닷속에서 노종문, 정지영, 정모세 세 분 편집장님의 손으로 낚아 올려 줄 다금바리 같은 꼭지, 기대해 주세요!


레퍼런스와 함께, 어떻게 성경을 읽을 것인가?

노종문 편집장(편집1부)



우리의 하나님 사랑은 자연스레 성경에 대한 사랑으로 나타나고, 성경을 사랑하고 가까이할수록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자라 다시 우리의 하나님 사랑이 풍요해진다. 이 글에서는 그리스도인이 성경으로부터 유익을 누리는 여러 방법들, 즉, 성경 통독, 연구와 묵상, 주제 탐구 등을 소개하고, 각 방법을 실행할 때 여러 가지 참고 자료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통독: 성경 전체의 이야기와 메시지를 보라


가장 먼저 성경 통독에 대해 생각해보자. 그리스도인이 된 후 성경을 한 번도 끝까지 읽어 보지 못했다면, 성경을 한번 통째로 읽어보겠다는 목표를 세워보자. 빽빽한 글씨로 1,800쪽이나 되는 성경을 통째로 읽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이 일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으려면 먼저 좋은 계획을 세워야 한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통독 방법은 성경의 역사와 문맥을 따라 통독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IVF의 이시종 간사가 개발한 방법으로, 성경 전체를 역사적 순서와 책별 주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성경 66권을 읽는 순서를 재구성하여 제시한다. 그리고 날마다 성경 이야기의 큰 흐름에 따라 3~5장씩을 읽도록 안내하고 주일에는 시편을 3편씩 읽도록 한다. 이러한 순서의 재구성은 같은 시대적 배경을 지닌 책을 함께 비교하면서 읽게 해 주어 본문 이해에 도움이 된다. 각 책 별로도 구조와 의미 단락에 따라 읽을 부분을 제시하므로 이야기의 흐름에 따른 독서가 가능하다. 이 방법은 IVP 월간 묵상지인 「시냇가에 심은 나무」를 통해 소개 되는데 이 방법을 따르면 1년에 성경을 한번 통독할 수 있다.



성경 통독을 진행하면서 성경 전체의 지도를 그려주는 참고서 「성경은 드라마다」(마이클 고힌 외)를 함께 읽어 나가는 것도 유익하다. 이 책은 66권의 크고 작은 별개의 책들로 이루어진 성경을 일관된 하나님의 구속 이야기로 이해할 수 있도록 관점을 형성해 준다. 또한 우리는 성경의 큰 줄기를 볼 뿐 아니라 성경을 이루는 각 책의 독특한 메시지를 발견하고 흡수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책을 읽기 시작할 때 그 책의 성경 내에서의 위치와 역사적 배경, 중심 메시지, 본문의 구조, 신학적 의미 등을 간단히 파악하는 것도 효과적인 성경 독서법이다. 이를 위해서는 「손에 잡히는 구약 개론」(트렘퍼 롱맨 3세), 「손에 잡히는 신약 개론」(D.A. 카슨, 더글러스 무)을 펼쳐서 각 책에 대한 해설을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은 복음주의 학자들의 최신 연구들을 충실하게 반영한, 간명하면서도 신뢰할만한 참고서다.




본문 연구: 깊이 있게 연구하고 묵상하라

통독과 함께 성경의 숲을 보았다면 본문 연구를 통해 성경의 오솔길을 걸으며 즐길 차례다. 이것은 한 단락의 본문을 충분한 시간을 두고 깊이 연구하고 그 안에 감춰진 보화를 캐내는 일이다. 여기서 연구란 단순히 지적인 활동만이 아니라 우리의 지정의를 모두 사용하여 하나님 말씀을 이해하고 수용하고 순종하는 일이다. 설교자라면 매주 설교 본문을 연구하며 씨름하겠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본문 연구가 생소한 경험일 것이다. 그러나 본문 연구를 위한 참고서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본문 연구야 말로 성경 속에 머물며 하나님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본문 연구 방법을 설명하고 실습하도록 안내하는 책은 「개인 성경 연구 핸드북」(이재천)이다. 본문 연구에서 중요한 도움 자료는 「IVP 성경 사전」인데, 성경 사전은 본문에 나오는 중요 어휘의 성경적 의미가 무엇인지, 그 말이 다른 부분 어디에 나오는지를 확인하는데 유용하다. 성경 어휘는 번역어이므로 오늘 우리의 일상적 의미와는 조금 다를 수 있다. 그래서 때로는 사전을 통해 어휘를 확인하기만 해도 성경 말씀이 생생하게 이해되기도 한다.

본문 연구를 마친 다음에는 「IVP 성경 주석」이나 「IVP 성경 배경 주석」을 펴고 해당 본문에 대한 전문가들의 설명을 살펴 본다. 이렇게 하면 나의 연구가 혹시 놓친 부분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고, 또 내가 연구한 내용에 대해 더 큰 확신을 가질 수 있다.



연구가 끝난 본문은 묵상과 암송의 재료가 된다. 묵상과 암송은 생소한 본문 보다는 잘 알고 익숙한 말씀을 대상으로 삼는다. 연구를 통해 살펴본 중요한 말씀 한 구절은 자연스럽게 암송이 가능하다. 암송은 내가 연구한 말씀을 입술로 되뇌며 기억함으로써 진리가 우리의 삶 속에 더 깊이 체화되게 한다. 암송은 시간과 장소를 막론하고 말씀을 묵상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다. 이처럼 말씀을 입술로 말하고 귀로 듣고 마음에 새기면, 성령님은 우리에게 새겨진 말씀들을 통해 우리에게 더 자유롭게 말씀하실 수 있다. 말씀에 마음이 사로잡힐 때, 우리의 가치관이 변화되고 더 쉽게 말씀에 순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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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6일 월요일

때로는 낯선 노크로 모든 것이 변할 수도 있다!


예수님은 이야기로 말씀하실 때가 많았습니다.
이야기는 사람들을 웃게도 만들고 때론 화나게도 만들지만,
하나님을 좀더 선명하게 보도록 도와주기도 하지요.
뜻밖의 손님은 바로 그런 이야기입니다.
지혜와 위트 넘치는 이 책, 마음 활짝 열고 함께 엿볼까요?

-추천자 트렌트 쉐퍼드(God on Campus 저자)의 말을 고쳐 썼습니다.

 


뜻밖의 손님
The Parable of the Unexpected Guest
 
데이비드 짐머만 | 이지혜 옮김 | 최정인 그림
양장 125*185 | 64| 8,000
2015624일 발행
 
  
많은 이들이 이제는 혼자서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홀로서기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먹고살기 빠듯해하며 사람들에게 맥없이 휘둘리고
서로 상처를 주고받으며 깊은 외로움 속에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렇게 주어지는 삶에 조금씩 안주하게 되지요.

 
그런데 어느 날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나의 집 문을 누군가 두드립니다.
이렇게 나의 삶은 구석구석 흔들리기 시작하지요
입에 풀칠하러 어쩔 수 없이 다니는 직장에도 따라오시고,
실연의 상처로 돌덩이처럼 굳어버린 내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기도 하고,
내가 없는 집에 노숙자 가족까지 초대하시는 만행(?)을....


그 뒤에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지는...... 책으로 직접 만나보세요!
 


페이스북 페이지 이벤트 안내

IVP 페이스북 페이서 7월 6일(월)까지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1) 신간 소개 이벤트 게시물을 공유해 주시고
2) “뜻밖의 손님”으로 찾아가고 싶은 페친 또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페친을 태그해 댓글로 달아주세요. 

참여하신 3분을 추첨해 「뜻밖의 손님」 1권과 IVP 그림책 시리즈(참사랑은 그 어디에/ 거지인가 왕자인가?/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 용서/ 내 마음의 과일나무/ 인내/ 용기) 중 원하시는 책 1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글쓴이 소개



미국 IVP에서 오랫동안 편집자 생활을 한 글쓴이 데이비드 짐머만은 만화 속 슈퍼 히어로들의 영성 이야기를 다룬 「코믹 북 영웅들」(Comic Book Character)과 나르시시즘의 문화 속에서 영성에 대해 성찰하는 「''에서 구원하소서」(Deliver Us from Me-Ville) 등의 책을 쓴 촉망받는 작가입니다. 이 책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몸으로 신앙을 살아내기'라는 주제에 대해 탐구하며 이를 Loud time이라는 블로그담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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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은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마음을 하나님의 목적에 맞게 조정할 때 실행할 수 있는 간단한 훈련들을 멋지게 제시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뜻밖의 손님」은 로버트 멍어가 명료하게 제시한 훈련들을 암시하기만 한다. 이 이야기의 주된 목표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몸으로 살아내는 신앙’으로 제시하는 것이다. 거기에는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이 주로 제시하는 개인적이고 내면적인 훈련들만으로는 표현될 수 없는 ‘관계’라는 차원이 포함된다. 즉, 대화(기도)와 하나님 말씀과 씨름하는 일(성경 읽기)을 통해 세워 가는 예수님과의 관계, 긍휼과 의지적인 참여로 맺어 가는 직장 동료와 이웃과의 관계, 우리와 함께 있는 낯선 이들(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형제자매가 되는 사람들)과의 관계다." __지은이 후기 중에서
  
그린이 소개
푸르메재단홈페이지

그림을 그린 최정인 작가는 특유의 풍부한 표현력과 따뜻한 감성으로 캐릭터의 모습에 생명을 불어 넣는 일러스트레이터로, 내 마음의 과일 나무를 비롯해,  교과서에도 실린 「그림 도둑 준모」(푸른산) 등 많은 동화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제작 과정 엿보기

주인공 캐릭터는 이렇게 완성되었어요

   





 
 
이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집도 이렇게 완성되었죠.
 



쓸모 있는 자들만이 환영받는 세상에서 외딴 섬처럼 살아가던 개인이
예수님의 갑작스런 방문을 통해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고 인생의 목적을 깨달아 가는 여정을 함께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에 대해 들은 적은 있지만 별 상관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나
예수님에 대해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한 사람들 모두에게 훌륭한 선물이 될 거예요.


 
 

초판 중에서도 한정판으로 최정인 작가의 일러스트 엽서 5종세트가 증정되니, 어서 "뜻밖의 손님"으로 뜻밖의 마음을 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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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손님IVP 직영서점 산책에서 가장 먼저 만나보실 수 있고,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 등 주요 온라인 서점과 갓피플몰, 라이프북 등의 기독교 온라인 서점 및 지역 서점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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