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1일 월요일

메시아 예수께서 다시 오셔서 만물을 바로잡으실 것이다 『모든 사람을 위한 요한계시록』

"보십시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고, 모든 눈이 그를 볼 것입니다."

톰 라이트 에브리원 주석 시리즈의 열 여덟번째, 곧 마지막(드디어) 책인
『모든 사람을 위한 요한계시록』이 출간되었습니다.


톰 라이트 에브리원 주석 시리즈
모든 사람을 위한 요한계시록

톰 라이트 지음 | 이철민 옮김
2015년 12월 16일 발행
129*188 | 무선 304쪽|값 12,000원


요한계시록은 묵시 문학의 양식으로 쓰였고, 현대인에게 생소하고도 충격적이며 때때로 기괴하고 폭력적인 이미지로 가득하기에, 오늘날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책으로 여겨집니다. 고대 문헌과 초기 기독교 역사에 관한 방대한 식견과 통찰을 갖춘 안내자가 반드시 필요한 책이지요. 

이를 위해 톰 라이트는 요한계시록을 가득 채운 두려운 환상, 영혼을 일깨우는 예리한 경고, 만물의 마지막 운명과 회복에 대한 희망의 말씀들을 하나씩 헤쳐 나가며 긴장과 도전과 흥미 가득한 말씀 속 여정으로 독자들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1세기 말 로마 제국은 반역자 요한을 터키 서쪽 지중해 위의 작은 섬 밧모에 유폐합니다. 그런데 그 유배지의 요한에게 세상을 뒤흔들 하나님의 말씀이 임합니다. 요한은 하나님이 열어 놓으신 커튼 속으로 온 세상을 심판하실 하나님의 법정을 엿보았고,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전달할 성령의 말씀과 환상을 받습니다.

그 말씀은 혼란 속에 있는 교회를 향한 엄중한 경고와 위로였고, 또한 어둠의 시대를 분별하며 헤쳐 나가도록 인도하는 성령의 음성이었습니다. 그 환상은 세상의 오만한 통치자들을 두렵게 할 하나님의 최종 심판 계획이었으며, 악에 맞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끝까지 신실하라고 교회를 격려하는 환상이었지요.


결국 요한계시록은 악의 지배라는 어둡고 우울한 현실 속에서도 결코 낙심하지 않도록 교회를 붙드는 강력한 희망의 책입니다. 이제, 톰 라이트의 친절하고도 재미 있는 안내를 받아 요한계시록의 깊고 신비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 보실까요!

--------------------------------
『모든 사람을 위한 요한계시록』은 IVP 직영서점 산책에서 가장 먼저 만나보실 수 있고,
여러 지역 기독교 서점과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 등 주요 온라인 서점,
갓피플몰, 라이프북 등의 기독교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



★ 톰 라이트 에브리원 주석 시리즈, 드디어 완간!

성경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므로, 모든 사람이 성경을 읽고 그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스스로 성경을 읽고 연구하며 성경으로 기도함으로써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자라야 한다는 목표 아래, 톰 라이트는 일반 독자들을 염두에 두고 성경을 현대 언어로, 최대한 원어에 가깝게 번역하고 해설했습니다. 역사적 예수 탐구와 바울 신학 분야의 선두 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저자가 세계적 수준의 학문적 역량을 쉽게 풀어낸 획기적인 시리즈이지요.

이제 열 여덟번 째 책인 『모든 사람을 위한 요한계시록』이 출간되어 "톰 라이트 에브리원 주석 시리즈"가 완전체를 이루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완전체를 선사할 수 있어 정말로 기쁩니다. (번역자, 편집자, 디자이너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겠죠.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이 주석을 통해 좀더 쉽고 명확하게 성경을 알아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많이 사랑해 주실거죠?


| 요한계시록 책 속으로 |

왜 이 편지들은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가?(7절) 이 책의 모든 언급을 하나로 모아 보면 명쾌한 답을 얻게 된다. 신생 교회가 맞닥뜨린 주된 도전은 이교도 박해의 위협이다. 사실 이 일곱 편지들은 주님께서 이 교회들을 앞으로 올 더 심각한 일에 준비시키는 일환으로 작성된 것 같다. 그들은 반격을 가하지 말고 인내하는 고난을 통해 친히 승리를 얻으신 주님을 따름으로써 ‘이겨야’ 한다. 이들 교회의 일부는 고난을 겪을 것이다. 일부는 죽을 것이다. 모두 예수님을 인내로 증언하여, 이를 통해 그들을 둘러싸고 위협하는 악한 세력들을 ‘이겨야’ 한다. _계 2:1-7 해설에서.

이 편지의 ‘지역색’은 뒤이어 최고조에 달한다. “너는 ‘나는 부자다! 나는 훌륭하다! 나는 아무것도 필요 없다!’고 말한다.” 도시 전체의 우쭐대는 부유한 태도가 그리스도인들까지 물들인 게 분명하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에게 일말의 의혹도 남기지 않으신다. 사실 그들은 가련하고 불쌍하다(그렇게 느껴지지 않을지 모르나, 그들의 실상을 보여 주는 두 가지 일반적 표현). 좀더 구체적으로, 그들은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벗었다. 그들은 예수님만이 주실 수 있는 금이 필요하다. 그들은 예수님만이 제공하실 수 있는 고급 옷(그 지역에서 인기 있던 검은 옷이 아니라 흰옷)이 필요하다(우리는 갓 세례 받은 사람들이 새로운 거룩한 삶에 헌신되었음을 알리며 흰옷을 입었음을 상기해야 한다). 그들은 새로운 종류의 안연고가 필요하다. 프리기아의 명물도 그 지역과 사람들의 영적 눈멂을 치료하지 못할 것이다. 이것은 참담한 내용인데, 지역 문화의 다채로운 메아리로 인해 한층 더 그렇다. _계 3:14-22 해설에서.

세상을 구원하는 오랜 체스 게임 앞에서, 하나님이 그냥 게임 판을 박차고 그 자리를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게임은 너무 지루하고 복잡해져서, 정신 나간 많은 사람들이 괴상한 일을 너무 많이 저지르고, 너무 많은 고난과 고통과 분노와 폭력이 수반된다. 이제 하나님이 개입해 무언가 해야 할 때가 아닌가라고 그들은 생각한다. 말하자면 하나님이 탱크를 파견해서 반대 세력을 전부 휩쓸어 버리셔야 하는 것 아닌가? 그냥 내버려두는 것보다 그게 더 낫지 않을까?
이런 반대 의견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버린 사람들이나 애당초 하나님을 전혀 믿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간간이 들린다. 이 세상의 공포와 괴로움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같은 ‘하나님’을 우리가 어떻게 믿을 수 있느냐고 그들은 질문한다. 이렇게 뒤죽박죽 된 세상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이 세상을 통치하신다고 주장할 수 있는가? 당연히 하나님은 발을 뻗어 반항하는 체스 판의 말을 죄다 불 속에 차 넣어야 하지 않는가? _계 6:9-17 해설에서.

이 단락 마지막 절에는 요한이 지금 묘사한 장면을 묵상하는 그의 냉철한 현실주의가 반영되어 있을 것이다. 일부 사람들은 사로잡힐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칼로 죽임을 당할 것이다. 이것이 인생사다. 적절한 반응은, 싫다고 발버둥치지 않고 인내와 믿음을 굳게 붙드는 것이다. 11장은 말 그대로였다. 죽음에 이르는 신실한 증언을 통해 어린양은 승리를 거두고, 하나님의 나라가 괴물의 나라를 대신하고, 용이 자신의 권력의 마지막 부스러기까지 상실할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이것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보아야 한다. 하지만 요한이 이 대목에서 하는 일은, 교회의 작은 지역적 투쟁이 의미를 갖기 위해, 또 타협하지 말고 증언하라는 도전이 의미를 갖기 위해 배경에 있어야 할 더 크고 암울한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우리가 용과 괴물을 기억할 때만, 우리는 기독교 신앙과 믿음과 거룩함이 정말 얼마나 지독하게 중요한지 깨닫는다. _계 13:1-10 해설에서.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