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 있으신가요?
잘 가르쳤던 선생님? 호랑이 선생님? 친구들과 잘 어울렸던 선생님?
저는 고등학교 때 국사 선생님이 떠오릅니다. "이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서 이런 선택을 했으며, 역사는 선택의 연속으로 만들어져 간다"며, "너희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해보라"던 선생님이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왜 뜬금없이 선생님 이야기냐고요? 오늘 소개할 책이 바로 「교실에서 하나님과 동행하십니까?」라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 2014년 8월 5일에 페이스북에 올렸던 책소개글을 블로그에 옮겼습니다 :-)
[전면개정판] 교실에서 하나님과 동행하십니까?: 가르침과 배움에 대한 기독교적 접근
Walking with God in the Classroom 3rd Edition
해로 반 브루멜른 | 안종희 옮김
153*224 | 414면|20,000원
2014년 7월 31일 발행
기독 교사들의 필독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 책은 1996년 우리나라 독자분들께 첫 인사를 드렸고, 20년 가까이 '기독교적 가르침'에 대한 필독서로 자리잡아 왔습니다. 시대의 필요를 반영한 개정판(영서로는 세 번째)이 드디어 번역되어 빛을 보게 됐죠. 저자인 해로 반 브루멜른 교수님이 교사로서의 삶을 시작했을 때부터 주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까지 평생을 고민하고 연구한 내용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결정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Harro van Brummelen by Trinity Western University |
이 책을 통해 기독 교사들은 ‘기독교적 세계관’을 교실과 수업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성경적인 관점과 실질적인 지침을 얻을 수 있으며, '책임 있고 응답하는(responsible & responsive) 그리스도의 제자'를 길러 내는 기독 교사로서의 소명을 재정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기독교 학교에 계신 선생님들뿐 아니라 공립학교 선생님들도, 유치원/어린이집 선생님, 교대/사범대 재학생 등 가르침의 자리에 계신/계실 모든 분들이 옆에 두고 때때마다 들춰보며 도움 받으실 수 있는 굉장히 실용적인 책입니다.
첫 장에 "당신은 왜 교사가 되려고 하는가?"라는 질문이 나오는데요, 이 질문엔 저도 굉장히 뜨끔했습니다. '나는 뭘 믿고 편집자가 되었는가?'라는 적용을 하면서 말이죠. (헛헛)
여러분도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는가/하려 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여러분의 삶이 과연 하나님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점검해 보셨으면 합니다.
책을 편집하면서 가장 감동받았던 구절을 소개해 봅니다.
"교사가 되려고 한다면, 당신은 고귀한 직업을 선택한 것이다.
그러나 교사가 됐다고 해서 목적지에 도달한 것이 아니라
여정의 출발점에 섰을 뿐이다.
이 여정은 스릴 넘치는 길이 될 것이다.
어떤 때는 소박한 보람을 느낄 것이며,
무진 애를 써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몇 년이 지나면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볼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그 때 당신이 걸어온 길을 가슴 뿌듯하게 바라볼 수 있기를 기도한다.
교사인 당신과 학생이 조화롭게 함께 걸어갈 때
주님의 기쁨이 당신의 힘이 되기를 기원한다. "
"교사가 되려고 한다면, 당신은 고귀한 직업을 선택한 것이다.
그러나 교사가 됐다고 해서 목적지에 도달한 것이 아니라
여정의 출발점에 섰을 뿐이다.
이 여정은 스릴 넘치는 길이 될 것이다.
어떤 때는 소박한 보람을 느낄 것이며,
무진 애를 써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몇 년이 지나면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볼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그 때 당신이 걸어온 길을 가슴 뿌듯하게 바라볼 수 있기를 기도한다.
교사인 당신과 학생이 조화롭게 함께 걸어갈 때
주님의 기쁨이 당신의 힘이 되기를 기원한다. "
우리 나라 교육 현장에서 사람이 소중히 여김을 받고 "책임 있고 응답하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리며, 자라나는 교사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가르침과 배움을 기독교적 관점으로 굳게 세울 수 있도록 주변에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세요!
| 추천의 글 |
이 책을 통해 교육에 대한 성경적 접근은 이제 완성되었다! 이 책은 앞으로 기독교적 교육에 대한 고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_김중훈(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
공교육 속에 있는 그리스도인 교사들의 고민에 대한 균형 잡힌 조언은 오늘날 종교성을 배제함으로써 빈약해진 공교육을 구원하는 기독교의 풍성함을 우리 모두에게 보여 줄 것이다. _김진우(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
「교실에서 하나님과 동행하십니까?」를 읽고 나서, 수업 그 자체로 하나님을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다. ... 아직까지 수업의 정체성을 찾지 못한 그리스도인 교사들에게 필독을 권한다. _김태현(「교사, 수업에서 나를 만나다」 저자, 안양 백영고등학교 국어 교사)
트리니티 웨스턴 대학교 교육학부에서 교재로 사용되고 있는 이 책은 기독교 교육 및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는 모든 교육자들에게 큰 방향과 시사점을 제공해 준다. _김형규(별무리학교 교사, 반 브루멜른 교수의 제자)
세 가지 기독교 교육의 핵심 질문에 대해 이 책만큼 진지하고 쉽고 명확하게 답하는 다른 책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_박상진(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장)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그리스도의 책임 있고 응답하는 제자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후배 교사들, 예비 교사들이 교직 생활 동안 늘 가까이 두고 읽기를 바란다. _박영주(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전 중앙기독초등학교 교장)
본질적인 질문에 성실하게 실천적으로 답하지 못하는 우리의 현실에 비춰 볼 때, 풍성하고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동일한 질문에 다시 한 번 나누고 있는 반 브루멜른의 기독교적 교육에 대한 열정에 감동을 받았다. _소종화(평택 이충고등학교 과학 교사, 「좋은 교사를 꿈꾸다」 저자)
이제 그리스도인 교사 동료들과 함께 읽고 책 속의 질문들을 나누며 같이 수업을 구상해 보고 싶다. _이지나(서울 양동중학교 사회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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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하나님과 동행하십니까?」는 IVP 직영서점 산책에서 가장 먼저 만나보실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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