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1일 목요일

우리들의 거듭난 결혼 이야기: 어느 평범한 부부에게 일어난 일상의 기적

slovak wedding




부부, 남편, 아내. 이런 단어들을 떠올려 보세요.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물론 사랑, 결혼, 행복, 가족 등 아름다운 단어들이 떠오르실 수도 있을 텐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배우자를 생각했을 때 '웬수'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같아요. (여보, 사랑하외다~)
왜 사랑해서 결혼해 놓고 이런 소리를 하고 있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영혼의 친구여야 할, 작은 하나님 나라로 살아가야 할 부부가 왜 이렇게 살고 있는 걸까요?
독자 여러분의 결혼 생활은 이미 거듭나셨나요?
아직 결혼 전이신 독자분들은 어떤 결혼 생활을 기대하고 계신가요?

5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출간 당시 크게 호평을 받은「우리들의 거듭난 결혼 이야기: 어느 평범한 부부에게 일어난 일상의 기적」을 소개할까 합니다.





우리들의 거듭난 결혼 이야기
어느 평범한 부부에게 일어난 일상의 기적

조은숙 지음
152*223  | 272면 | 12,000원
ISBN 978-89-328-2543-4 (03230)
2006년 4월 17일 발행



"다시 태어나면 결혼하지 않겠다!"

지은이와 그녀의 남편은 같은 기독교 동아리 선후배 사이였고, 이 정도 사람이면 되겠다 싶어 단 한 번의 데이트도 하지 않고 청혼 받은 바로 그 자리에서 결혼을 약속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들의 10년간의 결혼생활은 행복을 포기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고달픈 시간이었습니다.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다는...) 셋째 아이가 돌이 되었을 무렵에는 자신은 가족학 박사가 되었지만 결혼 생활은 고사지경에 이르렀다네요.


그랬던 결혼 생활에 새로운 국면이 찾아옵니다. 너무 바빠서 세 아이의 출산도 제대로 보지 못했던 남편이 (드디어?) 기자 생활을 접고 캐나다에서 신학을 공부하게 된거죠. 이렇게 시작된 전혀 새로운 경험들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뿐 아니라 가족과 부부관계도 새로워지게 됩니다. 지은이는 "중년의 나이에 주책없이 신혼기를 맞게 되었다"고 말하며 새로이 깨달은 결혼의 의미를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Cartoon wedding couple vector


3장에서 지은이는 결혼에 대한 중요한 관점을 제시합니다. 거래와 교환의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파기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기초한 계약 결혼, 그리고 상대방을 향한 무조건적 사랑과 은혜에 기초한 언약 결혼. 과연 지금 내가 생각하는 결혼은 어떤 쪽에 속하나요?

그리고 이후에는 언약 결혼이 성립되기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요건을 이야기하고, 나아가 더욱 풍성한 언약 결혼을 위해 부부 관계를 넘어서 공동체가 도와야할 것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Valentine's Day hearts with envelope

이 책의 매력은 지은이와 남편이 직접 쓴 편지나 일기를 인용해 그들의 경험을 생동감 있고 흥미진진하게 보여 준다는 데 있습니다. (원래 엿보는 게 재미있잖아요!)

언약적 결혼의 의미, 남편의 머리됨, 부부의 소명, 소명으로서의 부모됨, 공동체 지향적인 결혼. 이렇듯 결혼 생활의 근간을 이루는 주제들에 대한 실제적이고도 유익한 조언은, 결혼을 꿈꾸는 이들과, 결혼을 시작하는 이들, 결혼 생활을 새롭게 하고픈 이들 모두에게 훌륭한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오늘 같은 날 한 번 읽어 보시면 어떨까요? :-)



"이 부부의 이야기는 많은 부부들, 특히 전통적인 틀에 얽매인 부부 관계에서 소리 없는 절망을 경험하면서도 더 나은 결혼 생활을 꿈꾸는 것조차 힘들어하는 부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_폴 스티븐스 (「영혼의 친구, 부부」저자, 리젠트 칼리지 명예교수)



IVPer들에게 배우자를 향한 한마디를 요청해 보았습니다.


“많이 지쳐보여요. 생기있게 사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그리고 하루에 한번은 같이 밥 먹읍시다. 일주일에 한두번은 너무 하잖아요!”_M


“결혼만 하면 드라마 같은 삶을 살게 될 줄 알았는데 그간 숱한 갈등, 땀과 눈물, 기쁨과 감동이 우리 결혼 생활의 기반이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가진 것도 없는 부족한 사람에게 와줘서 참 고맙고 감사해요. 당신밖에 없다고 고백하며 청혼했던 말에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 더 아끼고 사랑할게요. 우리 더 힘내서 아이들과 행복한 가정 만들어가요. 여보 고마워~그리고 사랑해!” _H


“서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한 방향을 바라보며 평생을 함께해요!” _J


“내가 당신을 만난 건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자 기적이었어요. 불가항력적 의지랄까.” _C


우리 독자님들도 오늘 저녁에 집에 가셔서 서로 손을 꼭 잡고
늘 그래 오셨듯, 담담하게 사랑고백 한마디씩 하시면 어떨까요?
아름답고 행복한 부부의 날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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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거듭난 결혼 이야기」는 IVP 직영서점 산책에서 가장 먼저 만나보실 수 있고,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 등 주요 온라인 서점과 갓피플몰, 라이프북 등의 기독교 온라인 서점 및 지역 서점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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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11일 월요일

BST 성경 강해 시리즈가 전자책으로 나왔습니다.

"여전히 말씀이 답이다!"

신약 전 권이 출간되어 독자 여러분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BST 성경강해 시리즈가 전자책으로 나왔습니다! 이제 가지고 계신 어느 디바이스에서나 간편하게 BST 신약 전집 21권 세트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BST 신약 전집 전자책은 한시적으로 특별한 가격인 198,240원에 제공됩니다(종이책 정가인 305,000원에 비해 35%가량 저렴하죠).

 6월 쯤부터는 낱권도 구매하실 수 있는데요. 낱권이 출시될 때 세트를 계속 이 가격으로 더 판매할지는 아직 미정이라, 꼭 필요하시다면 지금 쟁여두시는 게 현명한 선택일 듯합니다.
 
아.. 갖고 싶다...


#1. 왜 BST 시리즈인가?
혼란의 시대, 말씀의 능력에 대한 확신을 불어넣어 교회를 새롭게 하려는 비전을 품고 존 스토트가 기획한 BST 시리즈는 최고의 학문적 역량과 목회적인 경험을 갖춘 저자를 엄선해 모범이 되는 강해 설교를 집필하게 했으며 오늘날 최고의 설교 및 성경 공부 자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http://samluce.com/2014/09/logos-review-bible-speaks-today-new-testament/

IVP에서는 신약 전권을 완간하고, 구약 신명기, 사사기, 욥기, 잠언, 에스겔을 펴냈습니다.
참고로 2015년 출간 예정 도서에 BST 구약의 4권이 기다리고 있으니 기다려 주세요! 각 권에 대한 간단 소개는 맨 아래를 참조해 주시고요.


#2. 왜 전자책인가?
부피와 상관없이 종이책의 모든 콘텐츠를 담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탁월한 도구죠. 21권의 전집을 들고 다닐 필요 없다는 점은 굉장한 매력입니다. 게다가 BST 전자책은 제가 지금까지 본 전자책 중에 가독성이 가장 좋아 보이는군요.

made by 전자책나무

#3. BST와 전자책이 만나다

-신약 성경 전체 본문에 대한 최고의 신학자와 설교자들의 탁월한 강해
-본문의 핵심을 드러내는 학문적이면서도 실제적인 해설
-신약 성경 전체의 성경 강해를 간편하게 휴대하고 활용
-색인을 이용한 손쉬운 본문 검색 및 주제 키워드 검색 가능







#4. 왜 지금인가?
IVP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5월 18일까지 공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벤트는 성황리에 종료되었지만 계속 공유해 주셔도 좋아요 ㅎㅎㅎ)


1. 게시글을 공유하시고
2. BST를 소개하고픈 친구를 태그해 댓글에 남겨주세요.

1등으로 추첨되신 한 분과 태그당한(?) 친구분께 BST 5권씩을 드리고요.
2등(2분+2분)께 2권씩, 3등(3분+3분)께 1권씩을 드립니다.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네요. ^^


대박 대박 대박 (http://redsky7.tistory.com/archive/20130712)


IVP BST 신약 전집 세트는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YES24 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6월 1일부터는 리디북스를 비롯한 주요 전자책 서점에서 낱권으로 구입 가능합니다.


| BST 신약 각 권 간단 소개 | 

마태복음 강해 (천국의 도래)
마이클 그린 지음/ 김장복 옮김
메시아 예수에 대해 가장 풍성하고 가장 잘 정리된 설명을 전해 주는 가장 유대적인 복음서가, 온 세상에 빛을 가져올 예수의 삶과 사역에 담긴 능력과 목적을 어떻게 그려내고 있는지 흥미진진하게 보여 준다.

마가복음 강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도널드 잉글리쉬 지음/ 정옥배 옮김
예수님의 공생애 초기부터 사역과 가르침, 제자 훈련, 예루살렘 입성, 죽으심과 부활에 이르는 이야기들의 진수를 맛보고, 믿음으로 그에 반응하도록 우리를 격려한다.

누가복음 강해 (온 세상의 구세주)
마이클 윌코크 지음/ 정옥배 옮김
누가가 이야기하는 예수 이야기는 단순한 사실이 아니라 선포되었을 때 사람들의 삶을 바꾸어 놓는 진리다. 그는 이 사실들을 놀랍도록 충만하고 정확하게 또 의미 있는 순서로 서술함으로써 우리를 그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인다.

요한복음 강해 (말씀이 육신이 되어)
브루스 밀른 지음/ 정옥배 옮김
성육신하시기 전, 지상에 사는 동안, 그리고 부활하신 후의 예수님의 사역에 초점을 두면서, 오늘날에도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예수님을 체험할 수 있음을 전한다.

사도행전 강해 (땅끝까지 이르러)
존 스토트 지음/ 정옥배 옮김
초대교회는 성령의 힘에 인도되어 복음 전도의 최전선에 나섰다. 초대교회의 확신과 열정과 비전이 저자 특유의 통찰력으로 생생하게 담겨 있다.

로마서 강해 (온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복음)
존 스토트 지음/ 정옥배 옮김
복음의 핵심을 소개하는 로마서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다루는 본서는, 하나님의 복음,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 하나님의 은혜와 계획 등을 자세히 해설하고 있다.

고린도전서 강해 (지역 교회에서의 생활)
데이비드 프라이어 지음/ 정옥배 옮김
파벌 형성, 지체간의 다툼, 성적 타락, 교만 등은 오늘날의 교회에도 존재한다. 그런 의미에서 본서는 현대 교회에 바울의 강한 경고와 권면과 사랑을 전해 준다.

고린도후서 강해 (약함 안에서의 능력)
폴 바네트 지음/ 정옥배 옮김
저자는 고린도후서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인간의 강함 가운데서가 아니라 약함 가운데서 주어진다는 장엄한 신학적 메시지를 다시 일깨운다.

갈라디아서 강해 (자유에 이르는 오직 한 길)
존 스토트 지음/ 정옥배 옮김
율법이나 행위에 의지하는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신 일, 즉 십자가의 구속을 의지하는 믿음이야말로 의와 자유에 이르는 오직 한 길이다.

에베소서 강해 (하나님의 새로운 사회)
존 스토트 지음/ 정옥배 옮김
우리를 하나님과 분리시키고 서로와 분리시키던 모든 벽은 깨어졌다. 그리고 그 자리에 하나님이 세우신 새로운 사회, 새로운 생명, 새로운 기준, 새로운 관계를 담고 있는 새로운 사회가 세워졌다.

빌립보서 강해 (항상 기뻐하라)
알렉 모티어 지음/ 정옥배 옮김
사 도 바울은 감옥의 사슬에 매여 자유를 잃어버렸고, 동료들의 반대에 직면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서신서는 기쁨으로 빛난다. 이는 곧 그리스도가 전파된다는 기쁨, 빌립보 그리스도인들과 교제를 나누는 기쁨, 그리고 무엇보다 예수님 안에서 누리는 기쁨이다.

골로새서·빌레몬서 강해 (자유와 충만)
딕 루카스 지음/ 정옥배 옮김
바울은, 주님이 십자가에서 이루셨던 위대한 구원 사역의 성취를 믿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가르치면서 그들의 믿음에 뭔가 새로운 것을 더하여 완전한 구원에 이르게 해주겠노라 장담했던 교회 내 거짓 교사들을 반박한다.

데살로니가전후서 강해 (복음·종말·교회)
존 스토트 지음/ 정옥배 옮김
저자는 데살로니가 교회가 겪은 신학적·도덕적 문제들을 치밀하고 엄격한 본문 주해와 섬세하고 따뜻한 열정으로 다룬다.

디모데전서·디도서 강해 (진리를 굳게 지키라)
존 스토트 지음/ 김현회 옮김
디모데전서와 디도서에 나타난 바울의 메시지를 통해 우리의 기독교적인 세계관의 구조를 재고하고 우리가 전해 받은 복음과 전통을 재점검하게 한다.

디모데후서 강해 (복음을 굳게 지키라)
존 스토트 지음/ 정옥배 옮김
디모데에게 주는 사도 바울의 메시지는 오늘날의 젊은 교회 지도자들에게 특별히 시의적절하다. 오늘날 역시 신학적 도덕적 혼란의 시대, 배교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위기의 순간에 젊은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대응하여야 하는가?

히브리서 강해 (만유 위의 그리스도)
레이먼드 브라운 지음/ 김현회 옮김
우리를 견고한 믿음으로 부르시는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하나님을 위해 용감하게 살았던 믿음의 선진들을 상기함으로써 넉넉히 고난을 이길 힘을 제시한다.

야고보서 강해 (믿음의 시험)
알렉 모티어 지음/ 정옥배 옮김
그 리스도인들이 삶에서 주님의 거룩함을 드러내기 위해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들은 무엇인가? 그것은 혀를 제어하고, 고아와 과부를 돌보며,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는 삶으로 증명되어야 한다. 이 소망 없는 세상에 믿음과 거룩함을 드러내어 주님의 사랑을 비추어야 한다.

베드로전서 강해 (순례자의 소망과 영광)
에드먼드 클라우니 지음/ 정옥배 옮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로써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된 그리스도인들은 고난 속에서 오히려 기뻐할 수 있다.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과 고난 가운데 하나가 되어 영광에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베드로후서·유다서 강해 (재림의 약속)
딕 루카스·크리스토퍼 그린 지음/ 정옥배 옮김
사도 베드로는 특별히, 심판과 재림을 부인하는 거짓 선생들이 교회 안에서 어린 신자들을 미혹하고 있는 것에 대해 경계하며, 그리스도인들에게 그에 대한 해답으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성장할 것을 명령한다.

요한서신 강해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삶)
데이비드 잭맨 지음/ 김일우 옮김
저자는 하나님의 빛과 사랑 가운데 거하라는 요한의 가르침이 오늘날의 교회에게도 시급히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요한계시록 강해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마이클 윌코크 지음/ 정옥배 옮김
저자는 요한계시록의 여러 가지 다채롭고도 인상적인 드라마로 우리를 초대한다. 그것은 초대교회에 주어진 말씀이면서 또한 오늘날의 교회에 강렬하게 드러내 보이시는 주님의 사랑의 메시지다.

2015년 5월 6일 수요일

우리가 알고 있는 권리, 우리가 누려야 할 자유에 관한 근원적 탐구 「권리와 자유의 역사」



블로그 개장 이래 첫 신간 소개를 올립니다!

“역사, 법, 정치, 윤리, 인권, 신학을 공부하는 이들이 필히 읽어야 할 책!”이라는 평을 받은 「권리와 자유의 역사: 칼뱅에서 애덤스까지 인권과 종교 자유를 향한 진보」(The Reformation of Rights)라는 신간 이야기를 함께 나눠볼까요?



권리와 자유의 역사
칼뱅에서 애덤스까지 인권과 종교 자유를 향한 진보

존 위티 주니어 | 정두메 옮김
 무선 147*220|592면|29,000원
ISBN 978-89-328-1417-9 (93230)
2015년 4월 30일 발행
The Reformation of Rights: Law, Religion and Human Rights in Early Modern Calvinism


삶에서 굉장히 자연스럽게 접하는 단어가 바로 '권리'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이런 권리, 자유, 능력, 권력 등과 이에 관련된 개념들이 역사적으로, 세계적으로 어떻게 발전되어 왔을까요? 이 책에서는 서구의 전통 중 특히 제네바의 종교개혁자 장 칼뱅의 가르침에서 영감을 받은 전통에서 권리에 대한 논의가 어떻게 발전되었는지 살펴봅니다.

by Hans Holbein the Younger


칼뱅은 고전적이고 기독교적인 원형에 부분적으로 의거해 권력과 자유, 의무와 권리, 교회와 국가에 대한 새롭고 주목할 만한 가르침을 발전시켰고, 이 가르침은 지금까지도 개신교의 전통이 이어진 나라들에서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칼뱅의 본래 가르침은 서구 사회의 주요 위기 때마다 도전을 받았는데요, 이럴 때마다 테오도르 베자, 요하네스 알투지우스, 존 밀턴, 존 윈스럽, 존 애덤스 등의 칼뱅주의자들은 칼뱅의 가르침을 근대화하면서 법과 정치에서 새롭고 극적인 개혁을 이끌어 왔습니다.




초기 칼뱅주의는 이들의 근대화와 개혁에 힘입어 서구 입헌주의의 원동력 중 하나가 되었죠. 서구의 기초 사상인 시민의 권리와 정치적 권리, 사회적 다원주의와 신앙의 다원주의, 연방주의와 사회계약론 등은 부분적으로 칼뱅주의의 신학 및 정치학의 개혁에서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누리는 인권과 종교 자유가 칼뱅에서 시작해 애덤스까지의 주장을 전개합니다.



저자 존 위티 주니어(John Witte Jr.) 교수님(캘빈 칼리지 BA, 하버드 대학교 PhD)은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에모리 대학교 법대의 우드러프 교수직과 맥도널드 석학 교수직을 맡고 있으며 동 대학교 법과종교연구센터 소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법 역사와 결혼, 인권, 종교 자유 등의 연구 분야에서 현존하는 최고의 학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250여 편의 논문(학회 발표)과 여러 단행본을 펴냈고 대중 강연도 널리 하고 계십니다.

출처: http://cslr.law.emory.edu/people/person/name/witte-jr/

요즘 기독교의 명성(?)이 땅에 떨어진 상황에서, 우리의 삶에 너무나 소중한 자유, 인권, 민주라는 가치를 형성하는 데 기독교, 그것도 칼뱅과 칼뱅주의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면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들은 더 자세하게 소개드리고 싶지만, 소개글을 쓰려다 논문을 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관계로... 차례와 추천의 글, 서문 일부를 아래에 게재합니다. 독자 여러분들이 흥미롭게 읽어 주시길 바라고 주변 분들과 함께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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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와 자유의 역사」는 IVP 직영서점 산책에서 가장 먼저 만나보실 수 있고,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 등 주요 온라인 서점과 갓피플몰, 라이프북 등의 기독교 온라인 서점 및 지역 서점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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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례 | 

서론 19

1장 | 장 칼뱅 신학의 절제된 (종교의) 자유: 제네바에서의 최초 실험
칼뱅의 초기 사상 80
원숙해진 칼뱅의 이론들 102
요약 및 결론 134

2장 | 양심의 의무와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행할 자유: 테오도르 베자와 칼뱅주의 권리와 저항 이론의 대두
성 바르톨로메오 날의 대학살 141
베자의 초기 사상 149
새로운 권리 이론의 근원과 발전 172
권한과 자유에 대한 베자의 후기 사상 205
요약 및 결론 224

3장 | 자연권, 인민주권, 언약정치: 요하네스 알투지우스와 네덜란드혁명과 공화제
네덜란드혁명 235
요하네스 알투지우스의 업적 247
자연법, 보통법, 실정법 255
종교적·사회적 권리와 자유 276
사회와 정치 295
요약 및 결론 327

4장 | 자유의 선지자·제사장·왕으로서의 국민: 존 밀턴과 영국인의 권리와 자유
존 밀턴과 영국혁명 353
종교 권리와 자유 361
가정적 권리와 자유 397
시민적 권리와 자유 416
요약 및 결론 434

5장 | 산 위의 도성을 통치하는 법: 뉴잉글랜드 청교도의 자유의 언약
권리와 자유의 기초 446
언약의 자유 461
자유의 약속 470
미국의 입헌주의와 종교 자유를 배양한 청교도 모판 507

6장 | 결론: 근대 초기 칼뱅주의 자유의 일대기와 생명작용
오늘날의 법, 종교, 인권 531



| 출판사 리뷰 |
 
현존하는 세계 최고 법사학자의
권리와 자유, 인권과 종교에 대한 위대한 역사 읽기
 
지난 30여 년간 그야말로 가내 수공업적 방식으로 매우 중요한 학문 분과 하나가 출현해 왔다. 계몽주의 이전의 서구 전통에서 권리 담론의 역사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살피는 것이었다. 우리는 권리, 자유, 능력, 권력 등과, 이에 관련된 개념들이 고전 로마 시대와 중세부터 근대 초기에 이르기까지,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 어떻게 발전되었는지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으며, 개인과 집단의 권리 및 자유에 대해 중세 시대의 가톨릭 교회법학자와 철학자, 신학자들이 전개시켰던 주장들과 근대 초기의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신스콜라주의 학자들의 주장을 더 깊이 연구할 수 있게 되었다. 또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 발전된 자유에 대한 고전적 공화주의의 이론들은 물론 그 이론들이 결국 대서양의 양편에 자리 잡게 된, 근대 초기의 코먼로 법률가들(common lawyers) 및 정치 이론가들에게 어떤 변혁적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도 더 잘 알 수 있게 되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지금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권리와 자유에 대한 칼뱅의 가르침
 
칼뱅은 부분적으로 고전적이고 기독교적인 원형에 의거해 권력과 자유, 의무와 권리, 그리고 교회와 국가에 대한 새롭고 주목할 만한 가르침을 발전시켰으며, 이는 지금까지도 개신교의 전통이 이어진 나라들에서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근대 초기 칼뱅주의는 이들의 근대화와 개혁에 힘입어 서구 입헌주의의 원동력 중 하나가 되었다. 서구의 기초 사상들인 시민의 권리와 정치적 권리, 사회적 다원주의와 신앙의 다원주의, 연방주의와 사회계약론 등은 부분적으로 칼뱅주의의 신학 및 정치학의 개혁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다.
 
칼뱅주의적 권리 이론의 형성을 보완적으로 이야기하는 책
 
한 세기 전 오토 폰 기르케, 막스 베버, 아브라함 카이퍼 등 유럽의 대학자들은 제네바에서 필라델피아에 이르는, 그리고 칼뱅에서 루소에 이르는 일련의 전개 과정을 쉽게 연결했다. 그러나 칼뱅주의에 대한 전통적인 고찰은 대부분 거시적인 정치적 현상들에 초점이 맞추어졌고, 현재 대두되는 권리에 대한 논의나 칼뱅주의 전통의 법적 의미에 대해서는 많은 고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이들 거장들에 대한 더욱 최근의 사례연구들은 훌륭한 연구였지만, 긴 시간과 여러 문화에 걸쳐 점진적으로 형성된 칼뱅주의 고유의 법·종교·권리 이론의 발자취를 다루지 않았다. 그러나 이미 가톨릭적 권리 이론의 형성에 대해 많은 훌륭한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이 책에서는 보완적으로 칼뱅주의적 권리 이론의 형성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 추천의 말 |
 
세계적 법사학자가 칼뱅주의에 대해 연구한 이 책은 인권 사상과 역사에 관심을 둔 이들에게는 인권의 종교적 기원, 특히 개신교적 기원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또 기독교 세계관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는 칼뱅주의의 법사상적인 측면을 탁월한 학문적 성과를 바탕으로 객관적이면서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본서의 출간을 크게 환영한다.
김대인 |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저자는 서구 근현대사의 결정적 주제인 법과 종교의 상호관계에 관한 현존하는 세계적 권위자로서 종교 자유·인권·민주주의에 대한 다국적 연구 프로젝트를 주도해 왔다. 본서는 근대의 역사적 사건들, 즉 프로테스탄트혁명과 제네바와 네덜란드혁명, 청교도혁명과 미국 독립혁명을 거치며 칼뱅주의가 서양 법 전통과 입헌주의의 원동력이 되었음을 주요 법사상가와 법사학자, 법사회학자를 통해 명료하게 밝힌다. 저자의 제자가 충실하게 번역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큰 유익을 얻으리라 확신한다.
김철 | 숙명여자대학교 법과대학 명예교수
 
종교혁명의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정치체제 이념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었는가? 저자는 16세기 유럽을 휩쓸었던 종교전쟁 이후 칼뱅주의 정치사상이 권리 담론을 형성해 온 과정을 세밀하게 분석하며, 서양 정치사상사에서 잊힌 이 질문을 지성 세계 전면에 제기하는 동시에 매우 성공적으로 답변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를 반공주의나 사회계약론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익숙한 지식인에게 이 책은 자유민주주의의 종교적 연원을 숙고하게 만드는 자극제가 될 것이다. 특히 기독교와 세속 사회의 경계를 맴돌며 프로테스탄티즘의 정치적 의미에 천착해 온 독자들에게 단비 같은 책이 되리라 확신한다.
이국운 | 한동대학교 법학부 교수
 
자연권에 대한 보편적인 역사 이해, 즉 종교와 자유와 인권 등의 권리가 계몽주의 시대의 정치철학자들에 의해 서구 사상에 유입되었다는 기존의 생각에 계시에 가까운 충격을 준다. 저자는 자신의 논지와 근거를 세심한 관찰로 발전시켜, 그 결과를 지혜롭게 다루며 계몽주의 시대 이전 이미 칼뱅주의자들이 자연권, 특히 양심의 자유와 실천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 같은 종교적 권리를 진지하게 취급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권리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에 권위를 부여한다.
니콜라스 월터스토프 | 예일 대학교 철학과 교수
 
철학자와 신학자는 말할 것도 없고 역사학자들은 칼뱅주의자들이 인권 형성에 기여해 온 전통을 너무도 오랫동안 간과했다. 이 분야에 대한 최상의 연구서인 이 책에서 저자는 그런 단편적 결과를 바르게 교정하고, 기존 전통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바꿀 주목할 만한 학문적 공헌을 한다.
데이비드 리틀 | 하버드 대학교 신학부 교수
 
저자는 유럽과 식민지 아메리카에서 칼뱅과 그를 지적으로 계승한 이들이 발전시킨 법과 종교와 인권 등의 주제에 대해 권위 있는 연구를 해 왔다. 명쾌한 분석을 거친 그의 주장은 사상을 연구하는 위대한 역사가를 기대하는 이들을 자극한다.
로버트 킹던 | 위스콘신 대학교 역사학 교수
 
존 로크보다 100년 앞서 개혁파 프로테스탄트들이 성경에 기초해 인민주권, 기본권, 혁명의 합법성 등의 사회계약론을 발전시켰음을 설득력 있게 주장하는 존 위티의 이 책은 많은 이의 시각을 새롭게 열어 줄 것이다.
북앤컬처 Book & Culture
 
이 책은 응축된 야심작이다. 근대 초기 유럽의 종교적 공존의 역사에 대한 최근의 많은 책들 가운데 결코 간과되어서는 안 될 책이다.
기독교역사저널 Journal of Ecclesiastical History
 

| 책 속에서 |

제이콥 탈몬(J. L. Talmon)은 자신이 저술한 「전체주의적 민주주의의 기원」(Origins of Totalitarian Democracy, 1952)에서 프랑스혁명이 근대 자유민주주의의 전조인 동시에 근대 전체주의적 파시즘의 전조라고 묘사했다. 그는 프랑스혁명에서 형성된 ‘변화무쌍’하고 ‘선동적’인 정치사상들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전체주의적 파시즘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결과가 생성되었으며, 이런 흐름은 당시 사상가들이 결코 예상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즉, 링컨과 마르크스, 루즈벨트와 무솔리니처럼 서로 다른 인물들이 모두 프랑스혁명의 주요 교훈들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것이다. 칼뱅주의 종교개혁에 대해서도 비슷한 주장이 제기될 수 있다. 이 개신교 운동은 먼저 프랑스의 신학자이며 법학자인 장 칼뱅(1509-1564)의 지도 아래 제네바에서 생성되었고, 이후 250년 동안 프랑스·스코틀랜드·네덜란드·독일·영국·북미의 많은 지역을 휩쓸었다. 칼뱅의 본래 정치사상 역시 전체주의와 민주주의 등 상반된 두 성향에 널리 영감을 줄 만큼 충분히 ‘변화무쌍’하고 ‘선동적’이었다. 많은 주요 칼뱅주의자들에게 전체주의적 성향을 읽어 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칼뱅 자신은 물론 테오도르 베자, 올리버 크롬웰(Oliver Cromwell), 새뮤얼 러더퍼드(Samuel Rutherford), 존 윈스럽, 코튼 매더(Cotton Mather), 그리고 이들의 많은 후계자들에게서 이런 성향을 볼 수 있다. 종교적 신조로 인해 칼뱅주의자들에게 비판, 금지, 감금, 고문, 추방 등을 당하거나 심지어 처형까지 당한 피해자들을 나열하는 것 역시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당장 미카엘 세르베투스(Michael Servetus), 장 모렐리(Jean Morely), 야콥 아르미니우스(Jacob Arminius), 휴고 그로티우스(Hugo de Groot), 리처드 오버튼(Richard Overton), 존 릴번(John Lilburne), 로저 윌리엄스(Roger Williams), 앤 허친슨(Anne Hutchinson)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근대 초기 유럽과 북미에서 군주제, 노예제도, 남성우월주의, 인종차별주의, 편협주의, 엘리트주의, 탄압 등 각종 부끄러운 형태의 정념과 불공정을 열심히 옹호했던 칼뱅주의 글이나 설교문을 찾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다. 법, 종교, 인권에 대한 칼뱅주의 전통을 정직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이런 비인간적이고 비인도적인 사실들을 인정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이런 어두운 면을 인정하면서 칼뱅주의의 인권에 관한 이야기를 할 것이다. 그리고 칼뱅과 그의 신봉자들이 어떻게 인권에 대한 그들만의 독특한 신학과 법학 이론을 발전시켰으며, 또 어떻게 이런 권리에 대한 가르침을 근대 초기의 유럽과 미국에서 영구적인 제도적·헌법적 형태로 만들어 냈는지 보여 줄 것이다. 근대 초기 칼뱅주의자들에게 첫 번째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권리는 종교의 권리였으며, 이 권리는 신자 개개인이 누릴 수 있는 양심의 자유(liberty of conscience)와 종교행위의 자유(free exercise of religion), 그리고 종교단체가 누릴 수 있는 예배의 자유(freedom of worship)와 자율통치(autonomy of governance)를 가리킨다. 특히 칼뱅 시대의 개혁가들은 사회에서 종교적 소수자로 탄압과 박해를 받았으며, 따라서 자신들의 종교의 권리를 정당하게 보호받기 위해서는 이와 관련된 다른 권리들도 함께 보호받아야 함을 이미 알고 있었다. 개개인이 양심과 종교행위에 대한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이에 상응하는 집회, 표현, 예배, 전도, 교육, 자녀 양육, 여행 등 신앙의 기초가 되는 모든 것에 대한 권리의 보호가 필요했고, 교회 정치의 일환으로서 종교단체가 예배와 자치에 대한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이에 상응하는 법인설립, 공동재산, 집단 예배, 조직적 구제사업, 종교교육, 출판의 자유, 계약의 자유, 결사의 자유 등에 대한 권리의 보호가 필요했다. 따라서 근대 초기 칼뱅주의자들에게 종교의 권리는, 게오르크 옐리네크의 말을 빌리자면, 다른 많은 인권의 ‘어머니’ 역할을 했다.

또한 종교의 권리는 많은 근대 초기 헌법들의 ‘산파’ 역할도 했다. 칼뱅주의자들은 종교 권리와 그외 인권들에 대한 뜻과 기준을 제공하는 헌법 구조와 절차가 없이는 이런 권리들이 사회에서 큰 의미를 가질 수 없음을 힘든 경험을 통해 알았다. 기본적인 보호, 구조, 피난처에 대한 권리가 없는 이들에게는 인권이 별다른 의미를 줄 수 없다. 또 권리를 남용하는 정치관료들과 타 시민들에 대해 대항할 수 있는 수단인 법정에서의 원고적격의 권리를 가지지 못하거나, 적절한 법적 보상을 구하기 위한 수단인 소송의 절차적 권리를 가지지 못한 이들 역시 인권과 적절한 관계를 가질 수 없다. 나아가 권리의 침해에 대해 부끄러움과 후회, 제재와 존중의 근원을 제시하는 정신과 도덕이 결여된 사회에서는 별다른 인권의 타당성도 찾을 수 없다. 따라서 근대 초기 칼뱅주의자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이들과 함께 법의 지배와 모든 평화적인 신자들의 기본권 및 자유의 보호에 주안점을 둔 인권 문화와 헌법 구조를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갔다. (후략) ___서론 중에서